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쓰레기봉투 속에 우편물 2만 통이 가득! 이메일이 보편화하면서 손편지를 쓰는 분이 많이 줄었습니다. 뒤이어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손편지를 쓸 일은 더욱 적어진 듯한데요.정성스럽게 한 글자 한 글자 손으로 써내려간 편지의 감동이 사라진 것 같아 약간은 아쉬운 일이기도 합니다. 손편지가 감동이라면 우체부는 감동을 전하는 분입니다.스페인어로 편지는 carta라고 해요. 우체부는 cartero라고 한답니다. 단어가 비슷한 것만 보아도 우체부와 편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걷다 보면 가죽가방을 어깨에 둘러맨 우체부를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체감온도가 30도를 훌쩍 넘는 더운 날이나 폭우가 내리는 날이나 길을 누비고 계시죠. 물론 이제는 가방 속 내용물이 크게 바뀌었지만요. 예전엔 주소.. 더보기 질투심에서 불거진 남자 성기공격사건 여자가 질투심을 느끼면 참 무서운 일이 벌어지네요. 여자가 남자의 중요 부위를 공격한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아르헨티나의 코리엔테스의 파소델라파트리아라는 곳에서 벌어진 사건인데요. 사건의 주인공은 47세 여자와 27살 남자입니다. 20살이라는 엄청난 차이가 있었지만 두 사람은 내연의 관계였다고 하네요. 두 사람은 가정을 가진 기혼자였는데 몰래 만나서 사랑을 나누는 사이였다고 합니다. (가정이 있으면서 왜 그런 일을 벌이는지 전 정말 모르겠네요.)아무튼 사건이 벌어진 날에도 두 사람은 밀회를 즐겼다고 합니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남자가 엉뚱한 이름으로 여자를 부른 겁니다. 내연녀의 이름이 A라고 하면 B라는 이름을 불렀다는 거죠. 이 일이 벌어지자 여자는 갑자기 폭발적인 질투심.. 더보기 코 절단까지 불사한 필사적 성형 브라질의 한 청년이 바비인형의 애인 켄을 닮으려고 엄청난 돈을 성형수술에 퍼부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닮고 싶어하는 건 누구나 갖고 있는 마음이겠지만 성형까지 한다면 정말 열성적인 경우라고 하겠는데요. 베네수엘라에도 비슷한 청년이 또 있었네요. 청년은 자신이 좋아하는 영웅과 똑같은 외모를 갖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고 있다는데요. 그 모습이 조금 흉측합니다. 사진 오른쪽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왼쪽은 청년이 그토록 닮고 싶어 한다는 레드 스컬이에요. 레드 스컬은 1940년대에 출간된 만화책에 등장하는 악의 화신(?)이죠. 캡틴 아메리카와 선악대결을 벌이는 인물입니다. 레드 스컬에 흠뻑 빠진 청년은 그간 몇 차례 얼굴에 손을 댔다고 하는데요. 영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에요... 더보기 브라질 창고 안에 숨겨져 있던 탱크 브라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 벌어졌어요.이른바 탱크사건입니다. 도난차량을 찾던 경찰이 허름한 창고건물 안에서 탱크를 발견한 거에요. 시골도 아니고 브라질의 대도시 상파울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말로만 듣고는 믿기 어려운 일이죠? 사진부터 1장 보는 게 좋겠어요. 창고는 브라질 상파울로의 한 변두리지역에 위치해 있다고 하네요.창고에 훔친 물건들이 보관돼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브라질 경찰이 들이닥쳤는데요. 창고에 들어가 보니 탱크가 경비(?)를 서고 있었던 겁니다.원래 브라질 경찰이 찾던 건 도난차량이라고 해요. 훔친 자동차가 많이 숨겨져 있다고 해서 찾으러 갔는데 탱크가 버티고 있으니 황당했겠죠.기사와 사진이에요. 도난차량 찾던 경찰 "어, 탱크가 있네?" 도난차량을 수색하던 경찰이 탱.. 더보기 장애인 램프 위에 우뚝 선 황당 신호등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도시계획이 비교적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길찾기도 너무 너무 쉬운 편입니다. 바둑판처럼 정사각 블록 단위로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게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특징이거든요. 이런 도시계획 덕분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가면 사거리가 유난히 많습니다. 가보신 분들은 모두 아실 거에요^^ 사거리가 많은 만큼 신호등과 횡단보도도 많겠죠. 그런데 한때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모자라는 게 있었습니다. 바로 장애인 램프랍니다.휠체어가 쉽게 오르고내릴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시설이 턱없이 부족했어요. 이런 지적이 나오자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언젠가부터 장애인을 위한 램프를 줄줄이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주 황당한 공사를 하고 말았습니다. 장애인 램프를 놓은 곳에 신호등이 따악~.. 더보기 싸게 파는 맥주, 뚜껑 열고 마셔보니... 안녕하세요. 오늘은 맥주와 관련된 황당사건 하나 올려드릴게요. 아르헨티나 지방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맹물을 맥주로 판 어이없는 사건입니다. 범인은 실직한 청년이었습니다. 청년은 1년 전 맥주를 도매로 파는 회사에 다니다가 일자리를 잃었는데요. 재취업을 위해 분주하게 뛰었지만 결국 일자리를 얻진 못했다고 하네요. 실업자로 지내던 청년은 돈을 벌 궁리를 하다 맥주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경력을 살려 창업을 한 셈인데요. 글쎄요... 이걸 창업으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럼 기사 보실까요? 오늘 제가 쓴 기사랍니다~ 싸게 판다는 맥주, 마셔 보니 맹물! 21세기판 봉이김선달? 21세기판 봉이 김선달을 연상케 하는 사기사건이 벌어졌다. 빈 맥주병에 물을 넣어 맥주로 속여 팔던 아르헨티나 남자가 경.. 더보기 머리에 칼 맞은 남자, 병원까지 멀쩡하게 황당하면서도 기적 같은 일이 남미 브라질에서 벌어졌습니다. 싸움에서 머리에 칼을 맞은 남자가 칼이 꽂힌 채로 병원까지 찾아간 겁니다. 병원은 사고현장으로부터 무려 100km나 떨어져 있었다고 하네요. 브라질의 피아우이주의 아구아블랑카라는 곳에서 최근에 벌어진 사건이에요. 끈질긴 생명력으로 화제가 된 남자는 이 도시에서 오토바이택시를 운전하며 살고 있는 평범한 시민입니다. 아구아블랑카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축제가 열렸다고 하네요. 남자도 들뜬 마음에 축제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네요. 시비가 붙으면서 싸움이 벌어졌는데 상대방이 휘두른 칼을 맞은 겁니다. 사진을 보면 끔찍하네요. 엑스레이 사진을 좀 볼까요? 사진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칼은 오른쪽 눈 위에서 아래로 박혔습니다. 왼쪽.. 더보기 난폭한 칠레 버스기사, 얌체운전 강력 응징 남미 칠레에서 아주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어요. 얌체운전을 했다고 버스기사가 승용차를 마구 들이받은 겁니다.살짝 끼어들기를 했다가 버스로부터 추돌공격을 받은 기사는 얼마나 황당했겠어요.그런데 더 웃긴 건 두 사람이 직장동료였다는 사실이에요. 얌체 운전을 했다가 공격을 받은 남자가 "우리 같은 직장 다니잖아! 어떻게 이럴 수 있어?"라고 항의했지만 기사는 "당신 같은 사람 본 적도 없어"라며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운전하면서 시비가 벌어지는 일이 많은데 덩치 큰 버스... 이젠 조심해야겠습니다^^기사와 사진이에요~ "얌체운전했지?" 승용차 마구 들이받는 버스기사 칠레에서 얌체 운전을 하다간 목숨을 잃을지 모르겠다.차선을 바꾸면서 살짝 끼어든 승용차가 버스가 무차별 공격(?)을 받은 황당사건.. 더보기 앰뷸런스는 지금 이상한 물건 배달 중 FELIZ AÑO NUEVO!!! 안녕하세요. 2015년도 첫 포스트네요. 1월 1일이지만 열심히 포스팅하기로 했어요^^ 오늘은 최근에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아르헨티나 국토방위대와 해경대가 합동으로 불심 검문을 하다가 앰뷸런스를 세웠는데요. 알고 보니 보통 앰뷸런스가 아니었습니다. 앰뷸런스에는 마리화나, 그러니까 대마초가 가득 실려 있었어요. 아래 사진은 같은 날 발생한 또 다른 사건에서 아르헨티나 해경대가 압수한 마리화나의 물량을 확인하는 모습이에요. 바닥에 깔려 있는 게 모두 마리화나입니다. 마리화나가 얼마에 팔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물량을 보면 시가는 엄청나겠네요. 마약카르텔이 점점 지능적인 수법을 쓰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이죠. 재력이 넉넉한 대형 마약카르텔은 아예 잠수함을.. 더보기 브라질 해변서 벼락 맞고 피서객 4명 사망 브라질에서 또 벼락사고가 났습니다. 여름을 맞아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사람들이 벼락을 맞고 4명이나 사망했네요. 브라질에서 벼락을 맞고 사람이 숨진 건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흔한 일입니다. 통계를 보니 올해 들어서만 벌써 90여 명이나 벼락을 맞고 숨졌다고 하니 거의 3일에 1명이 벼락을 맞은 꼴입니다. 정말 브라질에 가면 하늘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만합니다. 이번 사고는 브라질 상파울로 주의 프라이아 그란데라는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사진부터 좀 볼까요? 지금 남미에서 여름이 시작인 건 알고 계시죠? 더위를 식히려 프라이아 그란데의 해변에는 피서객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 곳에 갑자기 폭우가 내리면서 벼락이 떨어진 겁니다. 사망한 4명 가운데 1명은 임신 4개월.. 더보기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