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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브라질 엉덩이 미녀, 비키니 입고 버스타기 혹시 미스 붐붐이라고 들어본 적 있으세요? 미스 붐붐은 브라질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약간은 민망한 대회입니다. 바로...엉덩이 미인을 뽑는 대회랍니다. 여느 미인대회처럼 브라질 각 주에서 대표들이 참가하는데요. 유일하게 다른 점이 있다면 다른 걸 보는 게 아니라 엉덩이를 본다는 점입니다. 말 그대로 최고의 엉덩이 미인을 가리는 대회란 것이죠. 브라질에서 최고의 엉덩이 미인을 뽑기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2011년부터입니다. 미스 붐붐은 올해로 벌써 5회를 맞았는데요. 대회는 8월에 열릴 예정입니다.​올해도 내로라는 브라질 최고의 엉덩이 미인들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포스팅의 주인공 다니 스펄레(33)도 미스 붐붐에 도전장을 내민 엉덩이 미인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출신의 모델인 스펄레는 대회가 열리기 전부.. 더보기
경축! 코스타리카 최초 여섯쌍둥이 탄생~ 코스타리카에 큰 국가적 경사가 났습니다~ 여섯쌍둥이가 태어난 겁니다. 다섯쌍둥이도 대단한데 여섯쌍둥이라니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더욱이 코스타리카에서 여섯쌍둥이가 태어난 건 건국 이래 처음이라고 하네요. 여섯쌍둥이의 탄생에 나라 전체가 들썩이면서 기뻐할 만합니다. 한꺼번에 가족이 불어난 화제의 부부는 코스타리카의 수도 코스타리카에 살고 있는 프란시스코 곤살레스와 실비아 비예가스 부부에요. (오타가 아닙니다. 나라와 수도의 이름이 같아요.) 부인 실비아는 작년에 임신을 해서 여섯쌍둥이라는 말을 듣고 정말 기뻐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뱃속의 아이가 너무 많아서였을까요. 예정보다 빠르게 조산을 하게 됐습니다. 실비아는 17일 코스타리카에 있는 멕시코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았습니다. (이것도 오타 아닙니다... 더보기
"절도범을 돕자" 브라질 경찰 훈훈한 미담 브라질에서 아주 훈훈한 일이 있었습니다. 절도범을 도와준 경찰의 이야기입니다. 경찰이 범죄자를 도왔다니 약간 이상하시죠... 사실이랍니다. 사연을 알고 나면 "브라질 경찰 따봉!"하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실 거에요^^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의 외곽에 살고 있는 한 남자가 슈퍼마켓에서 자식을 위해 고기를 훔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남자는 원래 도둑질을 하려고 슈퍼마켓에 간 건 아니었다고 해요. 약간의 돈이 있었는데 고기를 집고 보니 돈을 모자랐던 겁니다. 그냥 두고 나왔으면 될 일이지만 그때 12살 된 아들의 모습이 남자의 머리를 스쳤습니다. 굶고 있는 아들이 떠오르자 남자는 충동적으로 고기를 훔치고 말았습니다.​장바구니에 고기를 숨겨서 나오다가 그만 발각이 된 남자. 결국 경찰서에 넘겨졌는데요.​남.. 더보기
'아르헨티나판 돌아온 래시' 유기견 '네그리타' 은혜를 잊지 못하고 집을 찾아간 유기견의 스토리가 언론에 소개돼 화제입니다. 조금 과장하면 집 찾아 3만리 길을 걸었습니다. "유기견이 집을 찾아갔다..." 뭔가 앞뒤가 맞지 않은 말처럼 들리시죠? 묘하게 엉퀸 표현이긴 한데 유기견의 사연을 보면 "집을 찾아갔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네요.​아르헨티나의 리바다비아라는 곳에서 최근 벌어진 일입니다. (리바다비아 스페인어로는 Rivadavia라고 씁니다. 스페인어 특유의 그 덜덜덜~ 떠는 발음 아시죠?" 화제의 유기견은 리바다비아에서 길을 배회하던 평범한 개였습니다. 갈 곳이 없으니 쓰레기통을 뒤지면서 길을 배회하는 게 일상이었겠네요. 유기견은 우연히(?) 연애를 하면서 새끼를 뱄는데요. 노숙하는 처지에 새끼를 뱄으니 아무리 동물이라고 하지만 참 곤란했겠네.. 더보기
80세에 대학 졸업, 만학 꿈 이룬 콜롬비아 할머니 스페인어를 공부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어를 아는 사람은 비교적 쉽게 스페인어를 배울 수 있어요. 스페인어를 아는 사람도 영어를 대체로 쉽게 배운답니다. 그만큼 영어와 스페인어는 다른 듯하면서도 비슷한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인 것 같아요. ​굳이 비교하자면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어 공부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물론 일본어가 쉽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그래도 환갑에 외국어를 배우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 환갑에 영어를 배워서 미국에서 대학까지 나온 라틴계 할머니가 화제입니다. 남미의 아름다운 나라 콜롬비아에서 태어난 로사 엘리사 살가도 할머니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제부턴 그냥 콜롬비아 할머니라고 부를게요^^)​할머니는 올해 만 80세가 되셨는데요. 콜롬비아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더보기
'질투의 화신' 남친의 물어뜯기 보복 핵이빨이라는 표현 많이 들어보셨죠.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의 국가대표선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경기 중 상대방을 깨무는 바람에 핵이빨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요.​이번에는 우루과이의 이웃나라 아르헨티나에서 끔찍한 핵이빨 키스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지방 리오 가예고스라는 곳에서 벌어진 사건인데요. 핵이빨 키스사건의 주인공은 질투심으로 지글지글 끓어오른 한 남자입니다. 남자는 여자친구와 길에서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고 합니다. 당시 오가는 사람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뒤에 전해진 말을 들어보니 남자는 질투 때문에 여자친구와 언쟁을 벌였다고 하네요. 행인들이 눈쌀을 지푸릴 정도로 심한 말다툼을 했다고 하는군요.​​그러다가 남자가 기습적으로 여자에게 키스를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남자가 잘못을 깨닫고.. 더보기
화산폭발로 헤어진 반려견, 주인과 감동 재회 칠레에서 카불코 화산이 터지는 바람에 칠레와 아르헨티나가 화산재를 흠뻑 뒤집어썼습니다.​화산재가 얼마나 자욱했던지 아르헨티나도 한동안 공항을 폐쇄해야 했어요. 병풍처럼 아르헨티나와 칠레 사이에 길게 뻗어 있는 안데스산맥도 화산재를 막아주진 못했네요. 화산재가 아직 수북하게 쌓여 있는 칠레에서 벌어진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카불코 화산이 폭발하면서 주인과 헤어졌던 반려견이 극적으로 다시 주인과 만난 사건입니다. 반려견은 영영 다시 보지 못할 줄 알았던 주인을 만나자 꼬리를 치면서 반갑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주인은 그런 반려견을 꼭 안아주었습니다.​​ 극적인 재회가 이뤄진 곳은 칠레 엔세나다라는 곳입니다. 칼부코 화산 주변에 있는 엔세나다에는 화산폭발 후 당국이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뒤늦게 확인된.. 더보기
2015년 미스뚱보는 체중 79kg 여대생 남미는 미녀가 많기로 유명한데요. 특히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이 미녀국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하지만 일반인 중에서 미녀가 많기로 가장 유명한 남미 국가는 사실 아르헨티나랍니다. 길에서 미녀를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도시를 꼽으라는 온라인 투표가 실시되면 1~2위를 다투는 곳이 바로 부에노스 아이레스거든요^^​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건 다들 알고계시죠?​ ​​그런데 오늘 포스트의 주제는 미녀가 아니라... 뚱보입니다. 미스 뚱보...​살찐 분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고요. 제가 지어낸 표현도 아닙니다. 남미에는 실제로 매년 미스뚱보대회가 열리는 곳이 있어요. 그 유명한 이과수폭포 쪽으로 아르헨티나, 브라질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파라과이입니다.​미스뚱보대회는 매년 파라과이 아.. 더보기
페루에서 잡힌 무게 1톤 괴물 가오리 남미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크기의 자이언트 가오리가 낚였습니다.​자이언트 가오리는 이제 우리에게 관광지로 친숙해진 페루에서 잡혔는데요. 어부들이 대박 가오리를 건져올린 곳은 툼베스의 칼레타라크루스라는 곳입니다.​세상에 가오리가 얼마나 크고 무거운지 사람이 낑낑대도 들지 못해 결국 기중기까지 동원했습니다.​기중기가 들어올린 가오리. 정말 보기 힘든 진풍경이겠죠? 사진부터 1장~ 자이언트 가오리를 낚은 건 페루의 평범한 어부들이었습니다. 직접 만든 배를 타고 매일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낚는 어부들이라고 하니까 영세 어부들이라고나 할까요?​가오리를 잡은 날도 어부들은 그저 작은 물고기들을 잡으러 배를 띄웠습니다.​바다에 나가 어망을 던졌는데 갑자기 배가 출렁거렸습니다. 무언가 큰 게 어망에 걸린 겁니다... 더보기
또 불거진 추파카브라 출몰설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는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요?​아르헨티나에서 또 다시 추파카브라의 공격설이 보고되었습니다. 지방의 한 마을에서 소가 끔찍하게 살육을 당했는데 추카카브라의 소행인 게 분명하다는 겁니다.​​실제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맹수나 사람이 공격했다고 보긴 힘든 점이 있습니다. 소의 특정 부위만 메스로 도려내듯 잘라낸 것이 가히 외과의사 수준입니다. 추파카브라의 전설을 아는 사람들은 "소의 사체를 보니 추파카브라의 공격 특징과 동일하다"면서 추파카브라의 소행이 분명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추파카브라의 소행이라는 살육현장을 그대로 담은 사진입니다. 사진이 좀 끔찍합니다.​사진은 소를 처음에 발견한 농민이 촬영했는데요. ​눈이 있는 부분과 아래턱 부분이 유난히 빨간 걸 볼 수 있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