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세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톨이 대통령후보의 나홀로 유세 나라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혹시 정치인이 아닐까 싶네요^^ 중남미도 예외는 아닌 것 같아요. 정치인은 스페인어로 Político라고 하는데요. "Los políticos,,,"라고 하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게 흔드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봤답니다. 이렇게 숙명처럼(?) 욕을 먹는 게 정치인이지만 국회의원이나 대통령후보쯤 되면 목숨을 건 지지자들이 있기 마련인데요.아르헨티나의 한 대통령후보가 외톨이 유세라는 굴욕을 겪어 화제입니다.외톨이 유세... 느낌이 팍 오시죠?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유세를 벌였는데 아무도 오지 않은 겁니다.아르헨티나는 정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어서 대통령은 부통령후보와 나란히 선거에 출마하게 되는데요. 부통령후보마저 유세에 참석하지 않았다니 정말 굴욕 중에 굴욕이네요. 아.. 더보기 단골 지각 공무원이 받은 특별상 우리나라에도 한때 코리아 타임이라는 말이 있었다고 해요. 얼핏 듣기론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미군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만들어진 표현이었다고 하네요. 당시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 편이었다나요. 이제는 우리나라만큼 시간을 잘 지키는 나라도 찾아보기 힘들어졌으니까 코리아 타임은 옛말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남미 볼리비아에는 아직도 볼리비아 타임이라는 게 있습니다. 개념도 비슷해요. 볼리비아 타임은 좀처럼(?) 시간을 지키지 않는 볼리비아 문화를 꼬집는 표현입니다. 볼리비아의 한 주지사가 볼리비아 타임에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지각을 일삼는 공무원들을 찾아내 알람시계를 선물했네요. 그러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이제 알람 줬으니 5분 일찍 출근해~"화제의 볼리비아 주지사는 "국가기관에서 .. 더보기 요트정박지에 나타난 길잃은 고래 고래도 길을 잃어버리네요. 부에노스 아이레스 번화가에 핑크고래가 출현해 뜨거운 화제가 됐습니다. 물론 고래가 장화를 신고 뚜벅뚜벅 길을 걸은 건 아니에요.(이렇게 이해하신 분은 안계시겠죠?^^) 핑크고래가 나타난 곳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최고급 지역인 푸에르토 마데로였습니다. 푸에르토 마데로에는 요트정박지가 있는데요. 요트정박지 주변엔 힐튼호텔을 비롯한 특급호텔과 고층빌딩이 몰려 있어요. 핑크고래가 최고급 번화가에서 산책을 한 셈이에요.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아르헨티나의 연방수도니까 핑크고래가 서울구경을 했다고나 할까요? 기사에는 많은 사진을 올리지 못해서 아쉬웠는데요. 블로그엔 사진 왕창 띄울 수 있어서 좋네요^^긴 말이 필요 없겠어요. 사진과 기사 보시겠습니다~ "세상구경이나 해볼까?" 도시.. 더보기 총맞고 3일 생존, 정신력으로 살아난 인디언 할머니 미국에서 총기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요. 아르헨티나도 허가를 내면 누구나 총기를 소지할 수 있어 종종 총기사고가 나곤 합니다. 다행히 미국처럼 큰 사고가 자주(?) 발생하진 않는데요. 오늘은 가슴에 총을 맞고도 끈질기게 살아나신 인디언 할머니에 대한 포스트입니다.아우렐리아 바리가라는 80세 할머니가 주인공이세요. 아르헨티나 지방에 혼자 살고 계신 할머니는 최근 한 남자로부터 총을 맞았습니다. 가슴에 총을 맞은 할머니는 쇼파에 누워 혼자서 지혈을 하면서 누군가 찾아오길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견딘 시간이 무려 3일. 할머니는 결국 기적적으로 발견돼 목숨을 건졌습니다.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면서 사흘을 견디셨다니 정말 멋진 정신력 아니신가요? 기사를 쓰면서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더보기 17층에서 추락한 청년 "나 안 죽었어~" 고층 아파트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머리가 피잉~ 돌고 정말 아찔합니다. 고공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살기 곤란하겠더라구요. 매일 어질어질~ 무섭무섭~하지만 높은 곳을 겁내지 않는 분들도 많더군요.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도 그런 분 중 한 명이에요.칠레의 한 청년이 17층 아파트에서 떨어졌는데 말짱하게 착륙(?)했습니다. 물론 부상이 아주 없진 않았는데요. 대퇴골과 골반이 좀 다쳤을 뿐 멀쩡한 상태였습니다.아래 사진을 보시면요. 아래 쪽으로 국민체조하는 자세로 쓰러져 있는 남자가 보이시죠? 바로 사고 당시의 사진입니다. 아파트 CCTV에 찍힌 모습을 캡처한 것입니다.기사를 쓰면서 저도 "만화에 나오는 일이 실제로 있구나..."라고 감탄(?)을 했습니다.기사 보실게요~ 17층 아파트에서 떨어진 23세 청.. 더보기 기네스에 오른 칵테일 새우 칵테일 새우라고 맛보신 분 계세요?"칵테일에 안주로 새우 먹어봤냐고?" 이렇게 이해하셨다면 곤란한데요^^ 칵테일 새우는 칵테일의 종류가 아니라 새우로 만든 에피타이저랍니다. 중남미에서는 꽤나 인기 있는 메뉴에요.세계에서 가장 큰(?) 칵테일 새우가 남미 콜롬비아에서 만들어져 화제가 되고 있네요. (가장 큰? 가장 많은? 음식이다 보니까 이게 표현이 좀 아리송해요.)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일단 사진부터 1장~ 엄청나게 많은 칵테일 새우가 만들어진 곳은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입니다.아두아나라는 광장에 현재 셰프들이 모여서 칵테일 새우를 완성했는데요. 만든 칵테일 새우의 무게를 달아보니 무려... 무려... 장장... 1320kg였다고 하네요.콜롬비아 카르타헤나의 칵테일 새우는 단번에 기스에 돌랐는데요.. 더보기 메뚜기떼의 무차별 공습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기 전 에굽에 10대 재앙이 내렸어요. 그 중 하나가 메뚜기 재앙이었습니다. 농촌에 살아보지 않아서 실감은 못하지만 메뚜기떼가 몰려 다니면 농작물을 싹쓸이한다고 하는데요. 메뚜기 재앙이 내린다면 정말 아찔하겠어요. 아르헨티나에 메뚜기 재앙이 내렸습니다. 비록 오래가진 않았지만 엄청난 면적의 농지가 쑥대밭이 되어버렸네요. 엄청나게 많은 메뚜기가 모여든 곳은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라는 곳이에요. 갑자기 몰려든 메뚜기가 떼지어 날아다니면서 커다란 메뚜기 구름을 형성했다고 하는데요. 그 구름의 크기가 무려... 폭 5km에 달했습니다. 상상하기 힘드시죠? 피해 규모가 1500헥타르라고 하니.. 정말 재앙 수준이 아닐 수 없네요. 언젠가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 더보기 아빠는 토끼, 엄마는 고양이 "나는 토양이~" 라이거라고 들어보신 분 계실 거에요. 호랑이와 사자 사이에서 태어난 하이브리드 동물입니다. 라이거라는 이름은 라이온과 타이거의 합성어라지요.그럼 혹시 코네가토라고 들어보신 적은 있으실까요? (이건 스페인어랍니다.) 토끼와 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하이브리드 동물에게 붙여진 애칭입니다. 한국어로 옮기자면 '토양이' 정도가 된다고 할까요?하지만 라이거와는 경우가 약간 다릅니다. 인위적으로 태어난 하이브리드 동물은 아니거든요. 우연히 이런 잡종(^^)이 태어났다고 해요. 그러니까 더욱 화제가 되고 있구요.과연 토끼와 고양이가 자식(?)을 낳을 수 있을까... 이게 문제인데요.주인은 "토끼와 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하이브리드 동물이 맞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데요. 반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저도 기.. 더보기 2015 미스볼리비아 화제만발 엉뚱 답변 미인 많기로 유명한 남미에서 미인대회가 열리면 언제나 화제가 됩니다. 볼리비아에서 최근에 미인대회가 열렸습니다. 2015 미스볼리비아 미인대회입니다. 올해는 산타크루스의 대표 파울라 스치네이데르가 미스볼리비아로 선발됐습니다. 웃는 모습이 참 아름다운 여성입니다. 그런데 미스볼리비아보다 더 스타가 된 후보가 있어서 화제입니다. 폭발적인 인기의 비결은 엉뚱한 답변이었습니다. 미인대회가 열리면 다양한 의상 심사와 인터뷰가 진행되지 않습니까? 화제의 후보는 인터뷰에서 황당한 답변으로 단번에 스타가 되어버렸습니다. 과연 어떤 질문에 무슨 답변을 한 것일까요? ㅎㅎㅎ궁금하시죠? 제가 쓴 기사 보실게요. 맨 아래엔 동영상도 올려놨어요. 스페인어 공부하시는 분들은 듣기 연습도 겸해보세요^^ 2015 미스볼리비아 .. 더보기 미끈미끈 유치장 탈출사건 질문 들어갑니다~ 온몸에 비누칠을 해서 미끈미끈하게 만들면 좁은 쇠창살 사이를 통과할 수 있을까요? 마치 참기름을 몸에 바르고 좁은 파이프를 빠져나가는 것처럼 말이에요.정답은? "가능할 수도 있다"입니다.몸에 비누칠을 하고 경찰서 유치장에서 탈출한 사건이 실제로 벌어졌답니다. 이과수폭포가 있어서 유명한 아르헨티나 지방 미시오네스주의 한 도시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유치장에는 10명이 갇혀 있었다고 하는데요. 2명이 몸에 비누칠을 하고 쇠창살 사이를 빠져나갔습니다. 미끌미끌 탈출에 성공한 셈이죠.경찰은 탈출 사실을 알고나자 바로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도망간 죄수(?)들을 잡지 못했다고 합니다.기사 보실까요? 제가 쓴 기사입니다^^ 경찰서 유치장서 비누칠 탈출사건코미디에서나 가능할 법 같은 수법.. 더보기 이전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