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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양말에 숨긴 1억, 냄새 진동 그저 피식 웃음만 나오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양말 속 1억 사건입니다.(제가 붙인 사건이름이에요. 괜찮나요?) 양말 속에 숨겨진 1억. 거액의 이 돈에는 과연 어떤 사연이 숨어 있을까요? 요즘 중남미 여행하시는 분 많으신데요. 꼭 알아두실 게 있답니다. 바로 돈 문제입니다. 여행할 때 돈은 곧 탄환이나 생명줄이죠. 그래서 신용카드도 필요하고 현찰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돈의 한도가 문제입니다. 국가마다 신고없이 갖고 들어갈 수 있는 한도가 정해져 있잖아요. 일단 기사부터 보실게요. 최근에 벌어진 사건입니다. 기사를 쓰면서 정말 피식 웃음이 나왔어요. 헉! 양말 속에 든 돈이 1억? 거액을 양말 속에 숨겨 국경을 넘던 남자가 당국에 적발됐다. 남자는 세관검사를 살짝 따돌리려 했지만 돈 냄새를.. 더보기
비운의 몸무게 350kg 남자, 병원도 못가고 사망 몸무게 350kg의 남자가 병원에 못가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너무 뚱뚱해서 입원을 시킬 곳이 없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인데요. 글쎄요... 납득하기 힘드네요. 얼마 전에 보니까 비만이 상당한 문제가 되고 있더군요. 남미도 체중과다나 비만에 걸려 고생하는 어린이가 많다는 통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길을 가다 보면 너무 뚱뚱해서 걷기 힘들어 하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너무 뚱뚱하다 보니까 티셔츠를 입었는데 배 아래 쪽으로 옷이 붕 떠 있는 경우도 많아요. 밑으로 뻥 뚫려 있는 것처럼요. 혹시 이 모습 상상이 가시나 모르겠어요. 설명이 부족하죠? 그런데 지나친 비만이라고 차별을 받아선 안 되겠죠.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뚱뚱하다는 이유로 치료를 못 받는 일이 있어선 더더욱 안 되겠죠... .. 더보기
남미에서 본 개기월식 붉은 달 안녕하세요. 15일 펼쳐진 개기월식이 큰 화제가 됐습니다. 개기월식은 미주대륙 전 지역에서 관측이 됐다고 하는데요. 물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 남미에서도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오전 3시부터 관측이 가능했는데요. 개기월식을 보려는 사람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개기월식은 오전 5시24분(아르헨티나 시간)에 절정에 달했다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 안 사실이지만 월식에는 종류가 많네요. 달이 완전히 사라지는 게 개기월식, 일부만 사라지는 건 부분월식이라고 한다네요. 이번 건 개기월식. 그러니까 달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죠. 그러면서 달이 붉은 빛을 띠게 된다고 합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시에는 공원에 천문대가 있습니다. 천문대에서는 이번 개기월식을 앞두고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천문학 전.. 더보기
과격한 세레모니도 경범! 유치장 간 축구선수 이제 브라질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슬슬 축구열기로 지구촌에 남방이 들어오기 시작하겠어요. 이번에는 칠레에서 발생한 황당 사건이입니다. 축구선수가 너무 기뻐서 세레모니를 하고는 감방(?)에 갔습니다. 유치장으로 골인이네요^^ 왜 그랬을까요? 최근에 쓴 따끈따끈 기사입니다^^ 라이벌전 결승골! 너무 신나 교도소에 갇힌 축구선수 축구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쁜 나머지 이성을 잃고 세레모니를 한 축구선수가 유치장에 갇혔다.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풀려난 선수는 "밤새 수갑을 차고 있었다."면서 "징계가 조금 과한 것 같다."고 불평을 털어놨다. 사건은 최근 칠레의 엘클라시코 경기에서 열렸다. 프로축구 1부 리그 최대 라이벌전인 콜로 콜로와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의 경기를 칠레에선 엘클라시코로 부른다. .. 더보기
"다리는 잃었지만 희망은 남았다" 콜롬비아의 여자축구선수 야구선수가 팔을 잃는다면 얼마나 절망일까요. 축구선수가 다리를 잃어도 마찬가지겠죠. 실제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여자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잃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선수의 얼굴엔 절망이 보이지 않아요. 오히려 잔뜩 꿈을 품은 듯 보입니다. 최근에 제가 쓴 기사인데요. 기사를 쓰면서 저도 큰 감동을 받았어요. 정말 절망적인 상황일 텐데 어쩌면 얼굴이 저렇게 밝을까... 깊은 감동이었습니다. 주인공은 콜롬비아의 여자축구선수 야디 페르난데스입니다. 올해 23살. 정말 한창 꿈많을 인생의 황금기겠죠. 야디 페르난데스는 잘 나가는 축구선수였습니다. 축구강국 스페인의 한 클럽에서 현역으로 활약하면서 콜롬비아 국가대표로까지 뽑혔으니까요. 하지만 교통사고가 야디를 쓰러뜨리고 말았습니다... 더보기
야생동물 학대하면 벌금 100억 동물서커스 보신 적 있나요? 혹시라도 남미에 가신다면 동물서커스는 구경하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동물서커스를 금지하는 국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거든요. 지난달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찰이 노예(?)처럼 팔려갈 운명이던 앵무새를 무더기로 구출했습니다. 앵무새들은 모두 야생동물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야생동물을 팔거나 키우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판매금지규정이 있으니 값이 올라 오히려 밀엽이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먼저 당시에 쓴 기사부터 읽어보세요. 자동차 짐칸 열어보니 앵무새가 가득! 야생동물 구출작전 야생동물 밀매가 또 적발됐다.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앵무새를 가득 싣고 이동하던 차량이 적발됐다. 당국은 "불법으로 포획한 야생동물을 .. 더보기
성형수술 싸게 하려다 읽은 건 목숨 성형관광이라는 게 유행이랍니다.​​성형관광. 말 그대로 성형을 위한 관광입니다. 이유는 많겠죠. 수술실력이 높다든가 비용이 저렴하다든가... 하지만 이게 조심할 일이네요. 비용은 최대한 아끼면서 아름다움을 얻으려 한 여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중미의 여자가 미국에 살다가 중미로 내려가 수술을 받다가 사망했습니다. 병원은 그 나라에선 꽤 유명한 병원이라고 합니다.사인이 폐색전증이라고 하는데 의료사고 시비가 붙었습니다.​최근에 제가 쓴 기사입니다. "절반값" 알뜰 성형관광이 죽음으로... ​알뜰하게 미녀가 되려던 여자가 돈을 아끼다 목숨을 잃었다. 그녀가 아끼려 한 돈은 600만원 정도다.​푸에르토리코 출신인 비벌리 브리뇨니(28)는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서 사랑하는 남자를 .. 더보기
산에서 서핑? 절대 안전국가 볼리비아에 쓰나미가 웬말 안녕하세요! 요즘 칠레와 볼리비아 등 중남미를 덜덜 떨게 한 일이 있습니다. 짐작이 가시나요? 맞습니다. 바로 지진입니다. 지난 2010년 칠레에 엄청난 지진과 쓰나미가 닥쳐서 정말 큰 피해가 났던 것, 기억하시나요? 당시에 중남미 각국에서 현장 취재를 갔는데요. 자동차가 고속도로를 달릴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아스팔트가 쩍쩍 갈라져 있었어요. 하지만 칠레가 지진이나 쓰나미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칠레의 3대 지진을 보니 정말 수치만 봐도 소름이 끼칩니다. 지금까지 가장 큰 지진은 1960년에 발생한 규모 9.5 강진이었습니다. 이 지진은 일본에까지 여파가 갔다는데요. 지금까지 인류 역사상(물론 관측이 시작된 이후를 말하겠죠) 가장 규모가 센 지진으로 기록돼 있다고 합니다. .. 더보기
"생후 7개월, 바늘의 저주가 시작됐다" 사진부터 먼저 보고 이야기를 풀어가 볼까요? 사진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웬지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까? 주술이라고 들어보셨죠. 저는 교인이라 이런 걸 믿진 않습니다만 주술과 관련된 사고와 사건은 정말 끊이지 않고 일어납니다. 특히 저주와 관련된 사건이 자주 일어난답니다. 오늘은 주술과 저주에 얽힌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이제 겨우 7개월 된 아기가 무슨 미움을 샀길 래 이런 끔찍한 일을 당한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7개월 유아의 몸에 바늘이 박혀 있는 이유는? 아이가 끊임없이 우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7개월 된 유아의 몸 이곳저곳에서 바늘이 발견됐다. 아기엄마는 "누군가 아기를 저주하려 바늘을 꽂은 것 같다."면서도 "범인이 누군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사건은 페루의 아레키파라는 곳.. 더보기
"미인은 아파" 너무 예뻐서 매맞는 여자들 세계에서 가장 미인이 많은 도시는 어디일까요? 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랭킹을 뽑은 게 있더군요. 서울은 8위,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2위였습니다. 실제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자연미인이 많기로 유명한데요. 누구나 부러워하는 미모. 하지만 미모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남미 미인의 수난시대입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사진에 등장하는 두 사람은 동일인입니다. 사진은 피폭(폭행을 당함 / 이런 표현이 있는지 모르지만 없다면 제가 만든 표현입니다. 마음에 드시나요?^^) 전후의 사진입니다. 주인공은 루시아 로시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예쁜 모델인데요. 아르헨티나에 투쿠만이라는 곳에서 루시아는 일단의 여자들에게 몰매를 맞았습니다. 이유는 정말 간단하고도 황당했습니다. 너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