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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2014년 브라질 카니발, 그 화려한 현장 브라질 카니발은 정말 유명합니다. '지구촌 최고 축제', '종합예술의 항연' 등등 브라질 카니발에 붙는 수식어도 화려합니다. 2014년 브라질 카니발이 드디어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카니발은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열리지만 역시 가장 유명한 건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바카니발입니다. 12개 삼바학교 열띤 경쟁 리우데자네이루에선 2일(현지시간) 첫 공식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7만2000명 관중이 삼보드로모(카니발 대회장)를 가득 메운 가운데 삼바학교 '임페리오 티후카'가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에는 총 12개 삼바학교가 출전했습니다. 삼바 열기로 후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는 가운데로 삼바 행렬이 퍼레이드를 벌이는 큰 길이 나있고 좌우로 관중석이 설치돼 있는 구조입니다. 가운데로 뚫려 .. 더보기
타투 무한 사랑, 기네스 등재된 문신 부부 언제부터인지 문신(타투)을 한 사람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목이나 허리에 살짝 나비나 꽃을 그려넣은 사람을 보는 건 이제 너무 쉬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섬뜩하게 온몸에 문신을 새겨넣은 사람은 아직 좀처럼 보기 힘들죠. 부부가 나란히 문신 사랑에 흠뻑 빠져 온몸을 타투로 도배(?)한 경우는 더더욱 드물겠죠? 아르헨티나의 문신 부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아래사진의 주인공이 타투 금실(?)을 자랑하는 문신 부부입니다. 문신으로 기네스에까지 이름을 올렸다니 열정 하나만큼은 정말 대단합니다. 멕시코의 타투 매니아 변호사 잠깐 멕시코부터 잠깐 들려볼까요? 지난 2012년이었습니다. 온몸이 문신으로 가득한 한 여성이 화제가 됐습니다. 마리아 크리스테르나라는 이름의 여성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세계 .. 더보기
"인간이 미안해..." 베네수엘라 소 도살사건 유난히 사람과 가까운 동물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호랑이를 제일 좋아하지만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라면 단연 개와 소가 아닐까요? 오늘은 동물과 관련된 슬픈 소식이에요. 끔찍하기도 하고요. 베네수엘라 고속도로에서 소들이 떼죽음을 당한 사건입니다. 교통사고가 났냐고요? 사고가 나긴 났습니다. 그런데 떼죽음을 당한 건 교통사고 때문이 아니었어요. 소들을 죽인 건 바로 사람들이었습니다. 최근에 제가 쓴 기사인데요. 일단 읽어보실게요. 충격! 고속도로가 끔찍한 도살장으로 고속도로가 끔찍한 도살장으로 변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남미 베네수엘라의 모론-코로 고속도로에서 트럭이 번복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소를 잔뜩 싣고 달리던 트럭이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전복사고를 냈다. 트럭 뒷칸에 타고 있던.. 더보기
2014년 남미의 여름, 막을 내리다 2014년이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2월도 이제 마지막입니다. 한국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지만 지구 반대편 남미는 이제 여름 끝자락입니다. 나시온이라는 남미의 한 일간지가 2014년 여름 사진을 선정했습니다. 기자들이 여름시즌에 주요 관광지를 누비면서 찍은 사진 중 가장 인상적인 사진들이라고 합니다. 이제 막을 내리고 있는 남미의 여름. 그 현장을 감상해 볼까요? 바닷가에서 만난 친구들. 비키니가 좀 야해보이지만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선 절대 야한 게 아니랍니다. "잘 나왔지?" 친구들끼리 모래사장에 모여 앉아 사진 찍고... 남미 바닷가에도 스마트폰 열풍입니다. 다들 영화배우처럼 미남 미녀. 하지만 배우 아닙니다. 그냥 보통사람들입니다. 해가 지는 바닷가. 이젠 슬슬 철수하시죠^^ 아파트가 즐비한 마.. 더보기
"섹시한 대통령여비서?" 알고 보니 가짜~ 요즘 바짝 뜬 섹시 모델이 있습니다. 검소한 지도자로 유명한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의 여비서라는 파비아나 레이스입니다. 파비아나 레이스는 33세 싱글인데요. 직업이 많습니다. 일단 우루과이 공무원이고요.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모델, 배우, 댄서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다재다능한 여자인 모양입니다. 일단 얼굴부터 계속할게요.아래 사진의 바로 이 여자입니다. 파비아나는 우루과이에서 모델로 활동하면서 2011년에는 누드달력을 찍기도 했다는데요. 사실 이건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닙니다. 여자모델이 누드모델로 나서는 경우가 워낙 많기 때문에 파격적인 일이라고 보긴 힘들다는 것입니다. 초특급 톱모델이 아니라면 말이죠. 누드사진까지 찍었지만 그리 유명세를 타지 못한 그를 갑자기 띄워준 건 아르헨티나의 .. 더보기
칠레에는 태양이 3개?!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 1장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칠레에서 촬영된 사진입니다. 그냥 하늘을 찍은 사진입니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합니다. 외롭게 떠있어야 할 태양이 무려 3개입니다! 3쌍둥이 태양! "지구 반대편에선 이런 일도?" 영문을 모른다면 정말 이런 말이 나올 만한 일이죠? 사진은 최근에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찍힌 것입니다. 오후 5시쯤에 갑자기 태양 3개가 나란히 뜨자 이상하게 본 사람들이 경쟁적으로 카메라셔터를 눌렀다고 합니다. 이렇게 찍은 사진들은 페이스북에 속속 올라갔습니다. 갑자기 태양이 3개가 뜨자 놀란 사람이 많았던 모양이에요. 저라도 아마 깜짝 놀랐을 겁니다. 죄(?)를 많이 지으신 분들은 말세가 온 줄 알고 놀라신 분들도 꽤 된다나요?^^ 알고 보니 겁 먹을 일은 아니었네요.. 더보기
14살 여중생 봉춤 스캔들 봉춤을 아십니까?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도시가 봉춤 때문에 발칵 뒤집혔습니다. 14살 여중생이 알몸으로 봉춤을 추고 말았습니다. 과연 말짱한 정신으로 한 짓일까요? 봉춤은 폴댄스라고도 하죠. 언제부터인지 봉춤이 인기입니다. 유명 연예인이 봉춤실력을 겨루는 방송프로그램까지 등장했으니 말입니다. 지난해 11월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제6회 남미 봉춤대회가 열렸습니다. 아르헨티나, 페루, 브라질, 볼리비아, 파라과이, 칠레, 에콰도르,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남미 9개국에서 96명이 참가했으니 일단 국제대회 모양새는 갖췄습니다. 일단 사진 몇 장 보고 가실게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특히 참가자가 많았는데요. 역시 홈텃세였을까요? 아르헨티나 여자선수가 1등을 차지했습니다. 이 선수는 올해.. 더보기
잠수함까지 건조하는 마약 카르텔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체포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는 마약 카르텔이 엄청나게 많은데요. 구스만은 마약 카르텔 중에서도 가장 악명이 높은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던 두목입니다. 마약장사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구스만은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니 정말 거물입니다. 중남미에선 마약 카르텔 때문에 황당한 일이 자주 벌어집니다. 마먁 세다가 "아~ 짜증나" 최근에 과테말라에서 발생한 일인데요. 푸에르토 케트살이라는 곳에서 압수한 마약을 세다가 경찰들이 서로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마약은 14개 컨테이너에 숨겨져 있었다고 하는데요. 짜증이 난 경찰들이 말싸움을 하다가 결국 총싸움을 했다는 겁니다. 이 사건으로 경찰 3명이 숨졌습니다. 23억 들여 잠수함 건조 2011년으로 .. 더보기
하이힐 신고 축구묘기! 화제의 아르헨 미녀 모델 이제 6월이면 브라질에서 월드컵이 시작됩니다. 슬슬 축구에 대한 관심에 발동이 걸리겠죠? 중남미는 벌써부터 들뜬 분위기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화제가 되고 있는 축구신동 여자모델을 소개해드립니다. 공을 다루는 게 정말 프로급입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과연 누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까요? 이맘때면 언제나 예언(?)이 난립합니다. "이번엔 브라질이 확실히 우승한다" "스페인 만한 강팀이 없다"는 등등 전망이 쏟아지죠. 들어보면 저마다 확실한(?) 근거가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저 같은 사람은 헷갈리기 일쑤입니다. 우승국 예상에서 빠지지 않는 나라가 있습니다. 브라질과 남미축구의 쌍벽을 이루고 있는 아르헨티나입니다. 아르헨티나엔 최고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가 있죠. 어릴 때 스페인으로 건너간 메시는 아.. 더보기
축구장에서 배설한 엽기 견공 "아~ 시원해~" 최근에 감동을 주는 개들이 많았습니다. 올해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이었죠. 9년 동안 주인의 무덤을 떠나지 않고 공동묘지에서 살던 개가 죽었답니다. 공동묘지는 개를 화장해서 주인의 무덤에 뿌려주기로 했죠. 사랑했던 주인의 곁에 영원히 묻히라고. 로사리오 시의회는 콜리라는 이름으로 불린 이 개가 죽은 날을 '충실한 친구의 날'로 지정하기로 하고 조례안까지 발의했습니다. 주인 무덤 9년 지킨 충견, 주인 곁에 묻히다 감동의 스토리는 또 있었습니다. 바로 얼마 전이죠. 멕시코의 한 유기견이 죽은 동료 개를 지키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화제가 됐습니다. 죽은 동료 개를 흔드는 모습이 정말 심금을 울렸습니다. 개도 감정이 있다는 게 분명한 거죠. 동영상을 본 중남미 누리꾼들도 한결 같이 "개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