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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소몰이축제에서 생긴 일 거리에 소를 풀어놓고 사람들이 죽어라 달리는 모습, 한 번쯤 TV에서 보신 적 있으시죠? ​바로 그 유명한 스페인의 산 페르민 소몰이 축제입니다.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사고의 위험도 큰 축제인데요. 멕시코의 한 마을이 이 축제를 흉내내다가 결국 사고를 쳤습니다. ​멕시코 산타 마리아 툴페틀락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마을에선 최근 산 페르민을 그대로 흉내 낸 소몰이 축제가 열렸는데요. 한 청년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소뿔에 받힌 겁니다. ​​동영상을 보니까 끔찍합니다. 잔뜩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 소가 사람을 받으니까 공중에 부~우웅 떴다가는 가로수에 충돌하고 바닥에 떨어져 버리네요. ​바닥에 떨어진 사람에게 소는 다시 달려듭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청년은 최소한 3번 소에 받혔다고.. 더보기
물품보관함이 반려견 유기하는 곳인가요? 서양 사람들의 동물사랑이 끔찍하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매정한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마트의 물품보관함에 버려진 반려견이 발견됐습니다. 빚도 통하지 않고 통풍도 잘 되지 않은 물품보관함 속에 갇혀 있던 반려견은 얼마나 주인을 원망했을까요?​페루의 한 마트에서 최근에 벌어진 사건입니다. 인데펜덴시아(스페인어로 독립이라는 뜻이랍니다.)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마트를 찾은 고객들이 물품보관함에서 이상한 신음소리를 듣고는 제보를 했습니다.​답답한 건 마트 측이었는데요. "이상한 소리가 날 리 없다"면서 항동안 제보를 무시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동일한 제보가 잇따르자 한 경비원이 현장확인에 나섰습니다.​물품보관함 주변에 가서 가만히 귀를 기울이자 정말 이상한 신음소리가 들렸습니다. 경비원은.. 더보기
다리 넷 달린 병아리, 살 수 있을까요? 치맥 좋아하는 분 많으시죠? 치킨은 원래 미국 음식인 것 같은데요. 세계에서 치킨을 가장 즐기는 국민은 아마도 우리나라 국민이 아닐까 싶네요. ​주변에 보면 치킨 좋아하는 분 중에 닭다리를 유독 좋아하는 분을 많으시더라구요. 이런 분들에겐 닭에게 다리가 2개 뿐인 게 참 아쉽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다리가 2개 이상인 닭도 없는 게 아닙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다리 4개 달린 병아리가 태어났습니다. ​믿기 힘들다고요? 그럼 사진부터 볼게요. ​​ 정말 다리가 4개죠? 이런 닭을 튀기면 치킨 1마리에 닭다리는 4개입니다. ​다리 4개 달린 병아리는 최근 아르헨티나 지방 엔트레리오스의 한 양계장에서 태어났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양계장에선 수천 마리의 병아리들이 태어나잖아요. 수많은 병아리 가.. 더보기
"불 났어요" 소리쳐 사람 구한 앵무새 말하는 대표적인 동물이라면 당연히 앵무새겠죠? 물론 앵무새에게도 모국어(?)가 있어요. 한국에 사는 앵무새라면 한국말을 하겠지만 중남미에 사는 앵무새는 스페인어를 한답니다. ​스페인어를 하는 앵무새가 사람을 살려서 화제입니다. ​밤에 원인 모를 불이 났는데 유창하게(?)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앵무새가 "불이야~ 불이야~"라고 소리를 질러 사람들을 깨운 겁니다. ​앵무새는 덕분에 "영웅 앵무새"라는 애칭을 얻었답니다. ​​ 영웅 앵무새는 코스타리카의 우르카라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앵무새는 암컷인데요. 베티라는 예쁜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사고는 한밤에 앵무새 베티의 옆집에서 의문의 화재가 발생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앵무새 베티의 주인은 물론 이웃들까지 깊은 잠에 빠져 있었는데요. 갑자기 난 불을 가장 먼.. 더보기
파나마에서 낚시에 걸린 악어물고기 악어물고기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말 그대로 악어를 닮은 물고기인데요. 정말이지 악어와 DNA를 일부분 공유하고 있는 것처럼 물고기가 악어를 빼닮았습니다. ​특히 이빨을 보면 악어물고기는 악어와 정말 비슷합니다. 섬뜩한 느낌마저 드네요. 사진 속 악어물고기는 최근 중미 파나마에서 낚시에 걸렸습니다. 악어물고기가 잡힌 곳은 코브레강이라는데요. 파나마에서 악어물고기가 낚인 건 사상 처음이라고 하네요. ​악어물고기는 캐나다, 미국 그리고 중미 일부 지역에 서식하는데 파나마에선 처음으로 잡혔다는 거에요. ​악어물고기를 잡은 사람은 파나마 주민입니다. 악어물고기를 잡은 주민은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는데요. ​사진이 공개되자 현지 언론은 큰 관심을 갖고 보도를 했습니다. ​ ​사진을 보면 단번에 알 수 .. 더보기
페루 불독, 스케이트보드 타고 인간터널 통과하기 성공~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페루의 불독이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네요. ​주인공은 올해 오토라는 이름을 가진 귀여운 불독입니다. 오토의 스케이트보드 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었는데요. 이번에 기네스기록을 세우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웬만한 스타 부럽지 않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토는 페이스북 페이지까지 갖고 있다고 하네요. ​​​​​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불독으로 이미 유명세를 얻은 오토 페루의 수도 리마에 살고 있습니다. (주인이 페루 리마에 산다고 해야 정확한가요? 아무튼 오토가 사는 곳도 페루 리마입니다.)​오토는 리마에서 최근 기네스기록에 도전했습니다. ​오토가 세계 최고가 되겠다고 도전장을 내민 분야는 세계에서 가장 긴 인간터널 지나기였습니다. ​일렬로 선 사람들이 다리를 벌리고 터널을 만들면.. 더보기
불타는 유기견, 끔찍한 사이코패스 범죄 제 주변엔 동물, 특히 개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요. 정말 끔찍하게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을 보면 대개가 마음씨도 참 고운 분들 같아요. 그런데 이런 분들이 계신가 하면 오늘 소개할 사건의 가해자처럼 잔인한 사람도 있습니다. 유기견에게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인 끔찍한 사건입니다. ​살아있는 개에게 화형식을 한 것과 마찬가지인데 불이 붙은 유기견은 얼마나 아팠을까요. ​다행히 구조된 유기견은 지금 이런 상태입니다. ​​ 아르헨티나에 멘도사에 가면 과이마옌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사건은 바로 여기에서 벌어졌어요. ​한 남자가 유기견에 기름을 뿌리고는 라이터로 불을 붙여버렸습니다. 이 정도면 단순히 동물학대가 아니라 테러입니다. ​이유요? 집 앞을 맴돌면서 자신을 귀찮게 했다는 게 남자가 밝힌 이유입니다. 정말 .. 더보기
추파카브라 새끼가 맞을까요? 전설의 흡혈동물 추파카브라와 관련된 소식은 여러 번 전해드렸는데요. ​남미에서 또 추파카브라의 실존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파라과이입니다. ​추파카브라 논란에 불을 지핀 건 최근에 발견된 의문의 동물사체입니다. 카르멘 델 파라나라는 곳의 한 강가에서 정체불명의 동물사체가 발견된 게 그 시작입니다. 동물의 사체를 처음으로 발견한 건 소방대였는데요. 소방대는 그 현장을 생생한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사진이 공개되자 "추파카브라의 새끼가 분명하다"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문제의 사진이에요. 추파카브라의 새끼로 의심된다는 동물은 신체적 특징이 인간과 흡사해 보입니다. 특히 손가락을 보면 사람과 매우 비슷하죠. ​하지만 덩치는 매우 작습니다. 공식적으로 사체의 키가 확인되진 않았는데요... 더보기
친절한 돌고래, 바다에 빠진 핸드폰 찾아주네요^^ 바다에 풍덩 빠진 핸드폰을 돌고래가 건져주었다면 믿기세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실제로 벌어져서 화제입니다. 중미에 보면 바하마라는 곳이 있어요. 바하마는 카리브해에 있어서 물이 맑기로 유명한데요. 친절한 돌고래가 포착된 곳은 바로 바하마입니다. ​일단 사진으로 친절한 돌고래​를 만나볼까요? (아래에는 동영상도 있습니다^^)​​ 돌고래의 도움으로 핸드폰을 되찾은 사람은 모델 겸 치어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테레사 씨입니다. ​테레사는 지난달 친구들과 함께 바하마의 라구나 아술이라는 섬으로 촬영을 갔습니다. 잠시 짬을 내서 바하마에서 수영을 하게 됐는데요. 바다에 들어가려고 핸드폰을 한 남자에게 넘겨주다가 그만 바다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테레사의 실수는 아니고 남자가 핸드폰을 놓친 겁니다. ​​​ 대서.. 더보기
열차 세우고 유기견 구한 칠레 기관사 칠레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일이 있었네요. 작은 유기견을 구하기 위해 열차를 멈춘 기관사의 이야기입니다. ​로스빌로스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기차역 선로에 유기견이 들어가 둥지(?)를 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열차는 승강장으로 들어오던 참이었는데요. 기관사가 마침 선로에 있는 유기견을 발견한 겁니다. ​기관사는 열차를 멈추고 선로에 있던 유기견을 구한 뒤 다시 열차를 승강장에 안전하게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안내방송을 했다네요. "기차가 늦어서 죄송하지만 유기견을 죽일 수는 없었습니다"라고 말이죠. ​유기견을 구하는 기관사를 본 사람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생명을 구한 건 사실 당연한 일인데 왠지 감동적이네요. 이 세상이 그만큼 이상해진 것일까요? ​기사와 사진입니다~ "생명을 죽일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