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썸네일형 리스트형 악어가 이과수 호텔로 어슬렁어슬렁 들어가네요 이과수하면 이제 모르는 분 안 계시죠.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연중무휴 관광객이 넘치는 세계적인 명소니까요. 하지만 이과수엔 사람만 북적이는 게 아니랍니다. 이과수의 원래 주인들, 그러니까 동물들도 알게 모르게 여전히 북적이거든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악어인데요. 이과수에 있는 한 호텔 로비에 악어가 들어가는 바람에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악어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어요. 호텔로 들어서고 있는 악어입니다. 마치 손님처럼 문으로 들어가고 있네요 ㅎㅎ 26일 이과수에 있는 로이스위트란 호텔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오후에 근무하던 직원들은 악어가 들어오는 걸 보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놀랄 만도 한 게 이 악어, 길이가 2m 넘는 성인악어였거든요. 사진에는 작아 보이지만 .. 더보기 가발 같은 트럼프 머리? 벌레 같은 머리 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 도널드 트럼프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트럼프의 헤어스타일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한동안 트럼프의 머리가 가발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는데요. 누군가 트럼프를 인터뷰하면서 머리를 헝클기도 했습니다. 진짜 머리인가 보자면서 손을 대니까 트럼프도 꼼짝 없이 머리를 헝클게 내버려두더군요 ㅎㅎ 그 정도로 트럼프의 헤어스타일은 완전 독특한데요. 개성 있는 트럼프 헤어스타일의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아마존에 사는 벌레가 바로 트럼프 헤어스타일의 원조였군요^^ 바로 이 녀석입니다. 트럼프의 헤어스타일과 정말 비슷하죠? 이 녀석의 정체를 알려드릴게요. 이 녀석은 페루 아마존에 사는 모충입니다. 털이 많은 곤충이라는 뜻이죠. 이름(학명)은 메갈로피게 오퍼쿨라리스인데요. 플란텔 나.. 더보기 이빨은 사람인데 물고기라고? 사람의 이빨을 가진 물고기가 아르헨티나에서 잡혔습니다. 뱀장어처럼 생겼지만 아직 정확한 어종이 확인되진 않았어요. 물고기가 잡힌 곳은 아르헨티나 엔트레리오스주의 디아만테라는 곳입니다. 파라나 강이 흐르는 곳인데요. 조업을 나갔던 어부가 친 어망에 사람의 이빨을 가진 물고기가 덜컥 걸렸네요. 바로 이 녀석이랍니다. 물고의 입을 벌리고 찍은 사진인데요. 사람처럼 입 아래와 위쪽으로 흰 이빨이 나 있습니다. 삐뚤빼뚤하게 이가 나 있어서 교정(^^)은 필요한 것 같지만 칫솔질은 열심히 했는지 하얗네요^^ 사람의 이빨을 가진 물고기를 낚은 어부는 44세 라울 실바입니다. 실바는 "평생 물고기를 낚으면서 살았지만 이런 물고기를 잡은 건 처음"이라고 신기해했습니다. 동네 사람들도 모두 깜짝 놀랐다고 해요. 물고기가 .. 더보기 추파카브라가 또 가축을 공격했습니다 제 블로그를 꾸준하게 방문하신 분들은 아마 추파카브라에 대한 포스트를 몇 번 보셨을 거에요. 추파카브라는 중남미에 산다는 전설의 흡혈동물입니다. 주로 염소 같은 가축을 공격해 피를 빨아먹는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요. 추파카브라가 또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아 민심이 흉흉해진 아르헨티나의 마을이 있습니다. 추파카브라는 전설의 동물이에요. 아마도 이런 모습이 아닐까.. 상상도입니다. 추파카브라가 출현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곳은 아르헨티나 지방 산티아고델에스테로의 캄포 로소라는 농촌마을입니다. 염소를 키우는 농가가 많은 곳인데요. 7월 초부터 염소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면서 추파카브라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염소들이 자정부터 새벽 사이에 무언가의 공격을 받아 죽었는데요. 발견된 사체를 .. 더보기 남극에서 사상 최대 조류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조류 화석 중 가장 큰 것은 지난해 미국이 발굴 사실을 공식 확인한 펠라고르니스 샌더시였습니다. 이 조류 화석은 양쪽 날개를 쭈욱 폈을 때 폭이 무려 6.40m로 추정됐는데요. 그저 미터로 표시를 해놓으니까 얼마나 큰 새였는지 짐작하기가 쉽지 않죠? 이 새의 크기를 월스트리트 저널이 이렇게 그림으로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밑에 있는 콘도르와 비교해 보면 펠라고르니스 샌더시가 얼마나 큰 새였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데요. 이 기록이 1년 만에 깨지고 말았습니다. 남극에서 더 큰 조류의 화석이 발견된 것입니다. 조류의 화석이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의 남극기지 마람비오에서 약 1km 떨어진 지점입니다. 아르헨티나가 남극과 정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건 잘 알고 계시죠? 그래서.. 더보기 불쌍한 사자들이 억울하게 죽어갔네요 칠레에서 아주 황당한 자살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자살소동을 벌인 남자는 목숨을 건졌는데 애꿎은 사자들만 목숨을 잃고 말았네요. 지난 21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동물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20대 남자가 자살을 하겠다면서 사자우리에 뛰어들어갔습니다. 남자는 옷을 벗고 사자들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했는데요.먹잇감(?)이 덤벼들자 사자들이 반응을 보인 건 당연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사진을 보면 사자 두 마리 밑으로 사람이 보입니다. 이 남자가 자살소동을 벌인 주인공인데요. 사자우리에 들어간 남자는 옷을 벗고 사자들에게 시비(?)를 걸었다고 합니다. 21일은 토요일이라 동물원에 인파가 붐볐는데요. 사자들이 사람을 잡아먹게 됐으니 난리가 났겠죠. 사태를 알게 된 동물.. 더보기 고래 20마리, 멕시코에서 떼죽음 중남미에서 또 고래들이 폐사했네요. 이번에 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한 곳은 멕시코입니다. 멕시코의 바하 칼리포르니아(캘리포니아라고 읽는 건 영어식이고 이게 멕시코 공용어인 스페인어식 발음입니다.)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지난 14일 고래 27마리가 해변으로 밀려왔습니다. 스페인어권 언론은 "고래들이 좌초했다"는 표현을 썼는데요. 방향을 잡지 못하고 파도에 밀려 떠밀려온 걸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사진을 보면 찰랑찰랑 얕은 곳까지 밀려온 고래들이 힘없이 쓰러져 있는데요. 힘차게 헤엄을 쳐야 하는 고래들이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보니까 슬퍼집니다. 고래들은 한국어로 둥근머리돌고래라는 종이라고 하는데요. 좌초한 고래는 모두 27마리였습니다. 좌초한 고래들이 발견되자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 더보기 핑크돌고래들이 죽어가는 이유 남미에는 예쁜 돌고래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르헨티나만 해도 토니나라고 불리는 작은 돌고래들이 사는데요. 실제로 보면 너무 귀여워서 한 마리 집으로 슬쩍 끌고 가고 싶습니다. 아마존에도 완전 예쁜 돌고래들이 살고 있습니다. 바로 핑크돌고래들입니다. 색깔이 핑크색이라 그런지 유난히 사랑스럽습니다. 핑크돌고래는 민물에 사는 돌고래들인데요. 핑크돌고래들이 볼리비아에서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네요. 핑크돌고래들에게 공포의 존재가 되고 있는 건 바로 볼리비아의 어부들입니다. 고기잡이에 눈이 먼 어부들이 미끼로 쓰기 위해 핑크돌고래들을 마구 잡아죽이고 있다네요. 도대체 얼마나 죽었냐구요? 볼리비아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밀렵으로 죽은 핑크돌고래는 최소한 160마리였다고 합니다... 더보기 에콰도르 지진, 반려동물들도 많이 죽고 다쳤습니다 "우리 주인은 어디 계시나요?" 에콰도르 대지진에 반려동물들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규모 7.8 강진이 에콰도르를 강타면서 목숨을 잃은 동물도 엄청나게 많지만 살아남은 동물들도 졸지에 고아가 돼서 길거리를 헤매고 있습니다. 과야킬, 만타, 페데르날레스 등 강진의 피해가 발생한 곳에선 어김없이 거리를 배회하는 반려동물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에콰도르 언론의 보도를 보니 강진이 발생하기 전 주인과 행복하게 살던 집터를 찾아가 자리를 떠나지 않는 반려견, 무너진 집 주변을 서성이면서 행방을 알 수 없는 주인을 기다리는 반려견 등등 안타까운 사연이 많네요. 이번 강진으로 에콰도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페데르날레스입니다. 반려동물들의 피해가 가장 큰 곳도 바로 이곳 페데르날레스라고 .. 더보기 곤충떼, 중남미를 강타하다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브라질이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를 박멸해야 하는데 말이 쉽지 그 넓은 브라질에선 정말 쉬운 일이 아닐 거에요.브라질을 포함한 남미가 모기 때문에 고민이라면 중미는 바구미 때문에 걱정이네요. 바구미가 뭐냐구요? 딱정벌레목의 곤충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렇게 생긴 녀석들이죠. 이 녀석들이 소나무를 공격하는데 숲이 초토화된다고 합니다.중미에서 가장 먼저 공격을 받은 국가는 온두라스였습니다. 1월에 바구미가 떼지어 몰려왔는데요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소나무숲 70만 헥타르가 쑥대밭이 됐다고 하네요.온두라스의 소나무숲 전체 면적은 190만 헥타르 정도라고 해요. 1/3 이상이 초토화됐다는 얘기에요. 무서운 일입니다. 온두라스에 이어 벌벌 떨고 있는 나라는..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