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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멕시코의 영웅 구조견 프리다 얼마 전 멕시코에서 규모 8.1 강진이 발생했죠. 90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사람이 다쳤습니다. ​멕시코는 군까지 동원해 긴급 구조작업을 벌였는데요. 이때 영웅처럼 활약한 구조견이 있습니다. ​프리다라는 이름을 가진 귀여운 구조견인데요. ​프리다는 강진으로 건물이 쓰러지는 바람에 잔해에 매몰된 주민 52명을 구조했습니다. ​​​프리다는 일반 구조견이 아닙니다. 이래뵈도 멕시코 해병대 소속이거든요. ​프리다는 강진 후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구조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오악사카에선 해병대와 육군이 합동으로 구조작업을 진행했는데요. ​당당한 해병대 구조견에로 작전에 참여한 것입니다. ​​​​구조견들은 3마리씩 팀을 짜서 구조작업에 투입됐는데요. 프리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무료 52명을 찾아냈으니까요. 프.. 더보기
사자와 셀카를? 동물원의 비밀 아르헨티나에 가면 루한이라는 도시가 있어요. ​한국으로 치면 경기도에 위치한 도시인데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루한에는 큰 성당이 있는데요. 관광코스로도 유명해 방문하는 분들이 많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루한에 있는 한 동물원이 동물학대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사자와 호랑이, 코끼리 등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에게 마약류를 먹이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인데요. ​동물원은 이렇게 동물들을 몽롱한 상​태로 만들고는 방문객들에게 기념사진을 찍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 보셨죠? ​서커스에서 훈련을 받은 사자도 아닌데 맹수와 이런 사진을 찍는 게 가능할까요? 동물들이 이상한 약물을 먹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죠. ​​SNS에는 이런 사진이 넘칩니다. ​​​​.. 더보기
교도소에 백팩 메고 출근하는 비둘기, 결국 잡혔네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가보신 분이라면 엄청나게 많은 비둘기를 보고 깜짝 놀라셨을 거예요. ​정말 징그러울 정도로 비둘기가 많은 곳이 바로 부에노스 아이레스거든요. 비둘기를 줄이려고 시가 독수기를 날리고 있을 정도랍니다. ​그런데 교도소도 비둘기 때문에 고민이 심하다고 하네요. ​아르헨티나 라팜파주에 있는 한 교도소에서 백팩을 멘 비둘기가 최근 잡혔는데요. ​​백팩엔 무엇이 들어 있었을까요? 대충 짐작이 가시죠? ​​​맞습니다. ​백팩을 맨 비둘기는 교도소에 금지된 물건을 몰래 실어나르는 택배기사(?)였습니다. ​백팩에선 마약과 대마초, 펜드라이브(USB)까지 담겨 있었다네요. 교도소에 갇혀 있는 누군가가 노트북까지 갖고 있다는 얘긴데 정말 기가 막힌 일이죠. ​아르헨티나 교도 당국은 '공중택배(?)' 때문.. 더보기
베네수엘라 동물원 "동물이 먹을 게 없어요" 베네수엘라가 건국 이래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 석유매장량 세계 1위라는 국가가 이 지경이 된 데는 정치의 책임이 가장 크다죠. ​ 그런데 고생하는 건 사람뿐 아닙니다. 동물들도 수난을 당하고 있네요. 사람보다 더 귀한 몸으로 대접을 받던 동물원 가족들까지 말이에요. ​ ​ ​ 언뜻 봐도 이 코끼리 상태가 안 좋아 보이죠? ​앙상한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말라 있잖아요. ​ 베네수엘라 동물원에 사는 동물들은 지금 이런 상태랍니다. ​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카리쿠아오 동물원에선 올해에만 동물 50마리가 죽었습니다.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실조로 죽은 거죠. ​ 장장 15일 동안 동물들이 아무 것도 먹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니 상황의 심각성은 짐작이 가고도 .. 더보기
아마존 악어 뱃속에서 사람뼈가 나왔어요 남미에선 야생동물에게 사람이 잡혀먹었다는 얘기가 가끔 들리는데요. ​ ​아마존 악어가 캠핑을 나갔던 남자를 잡아먹은 사건이 최근 브라질에서 벌어졌습니다. 물론 아직 유전자 검사가 끝난 건 아니지만 악어의 뱃속에서 나온 사람 뼈가 실종된 남자의 것임은 거의 확실하다고 하네요. ​​ ​ ​브라질 북부 토칸티스주의 아마존 지역인 라고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 지난달 28일 라고아에선 의문의 실종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강변으로 캠핑을 나간 40대 남자가 갑자기 사라진 것입니다. ​ ​ ​ ​ ​경찰은 남자가 캠핑을 하던 곳 이틀 동안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남자의 행방은 묘연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남자를 찾는 걸 포기했는데요. ​ 그때쯤 이상한 제보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남자가 캠핑을 하던 강에서 유난히 배가.. 더보기
핏불과 맞짱 뜬 남자, 이유는? 반려견이 주인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져 사투를 벌였다는 소식은 종종 들을 수 있는데요. ​ 거꾸로 주인이 반려견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져 혈투를 벌였다는 말은 듣기 힘들죠. 그런데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 예쁜 반려견이 맹견의 공격을 당하자 주인이 맹견과 레슬링을 하듯 뒤엉켜 싸운 겁니다. ​ 그래서 결국은 반려견을 구해냈구요! ​​ ​ ​반려견의 주인이 맹견과 싸우고 있는 모습인데요. ​ 뱐려견들만의 세계가 ​따로 있다면 이 주인은 분명 '슈퍼 히어로'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을 겁니다. ​ ​남자는 사건이 벌어진 날 집 앞을 쓸고 있었어요. 스코트라는 이름의 그의 반려견은 주인을 지켜보면서 집 앞에 있었구요. ​ 그런데 난데없이 커다란 핏불이 달려와 스코트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 주인은.. 더보기
사무실 책상 아래 퓨마가 앉아있어요! 브라질의 한 사무실에 퓨마가 들어가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 ​퓨마가 출현한 곳은 브라질 상파울로주의 작은 도시 이타페세리카에 있는 한 공장이었는데요. 직원들이 출근해 보니 공장 사무실에 퓨마가 버티고 앉아 있었습니다. ​ 우리야 글로 읽으니 실감이 안 나지만 실제로 퓨마와 맞부닥친 직원들은 얼마나 놀랐겠어요. ​ ​ ​ ​직원들은 바로 소방대에 SOS를 쳤는데요. ​ 여러 번 전화를 한 뒤에야 소방대가 출동을 했답니다. 아마도 장난전화인 줄 알았던 게 아닌가 라는 의혹도 제기됐어요. ​ 아무튼 퓨마는 안전하게(?) 사로잡혀 동물보호단체에 넘겨졌는데요. ​ 이 단체는 퓨마의 건강을 체크한 뒤 야생으로 돌여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 그런데 퓨마가 왜 도심에 나타났을까요? 답은 퓨마만 알겠지만 브라.. 더보기
멕시코 마피아식 보복과 맹견 증오 ​멕시코의 마피아는 잔인하기로 유명한데요. ​ 멕시코 마피아의 보복 살인에는 나름대로 코드가 있습니다. 사람을 죽인 후에는 팔과 다리를 묶고 머리에 두건을 씌워 시신을 버린다는 거죠. ​ ​왠지 섬뜩한 처리방법인데요. 이런 식의 범죄가 동물에게까지 번졌습니다. ​ 최근의 일인데요. 멕시코시티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맹견 2마리가 발견됐습니다. ​​ ​ 살해된 개들은 사납기(?)로 유명한 핏불들이었는데요. ​ 누군가 핏불들을 죽인 뒤 다리를 철사로 묶고 머리에 천을 씌워 버린 겁니다. 개들의 사체에선 죽기 전 고문을 당한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 뿐만 아닙니다. 멕시코의 또 다른 도시 피에드라스네그라스에선 불독 3마리가 살해를 당했습니다. ​ 불독들의 사체도 길에 버려져 있었는데요.​ 사인은 독약이었지만 누군.. 더보기
염소야 외계야인야? 아르헨티나의 기형 염소 아르헨티나에서 사람과 비슷한 얼굴을 가진 염소가 태어났습니다. ​ ​전형적인 기형 염소인데요. 얼굴은 사람과 비슷한데 커다란 귀를 갖고 있어 마치 외계인 같은 모습이네요. 그래서 작은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 ​ ​ 기형 염소가 태어난 곳은 아르헨티나 산루이스주의 한 농장입니다. ​ 여러 형제 중 하나가 이런 기형의 모습을 하고 태어났는데요. 농장주인인 글라디스 오비에도는 "오랫동안 농장​을 하고 있지만 이런 기형 염소는 처음 본다"고 했습니다. ​ 그도 그럴 것이 모습이 진짜 좀 그렇잖아요. 두 눈은 커다란데 툭 튀어나와 있고요. 코는 납작하고 옆으로 퍼져 있습니다. ​ 염소가 원래 입 부분은 돌출돼 있어야 하는데 기형염소는 완전 딴판이죠. ​ ​ ​ 농장주가 정상인 염소와 기형 염소를 들고 찍은 사진.. 더보기
맨손으로 아나콘다 잡은 브라질 용감 여성 맨손으로 아나콘다를 잡은 브라질 여성이 화제입니다. ​ 남자들은 무서워서 덜덜 떨면서 접근하지도 못하고 있는데 이 여성은 정말 용기가 대단하네요. 아나콘다를 잡는 스킬도 프로급이구요. ​ ​최근에 브라질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 고속도로에 아나콘다가 나타나는 바람에 차가 꽉 막혔습니다. 그저 피해가도 될 것 같은데 막상 이런 동물이 나타나면 그런 게 아닌가 봐요. ​ ​다들 손을 쓰지 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는데 한 여성이 등장합니다. 그리곤 단번에 아나콘다를 제압해 버리죠. ​ 이렇게 말입니다. ​ ​ ​겁에 질려 떨던 남자들은 그런 여자를 핸드폰으로 촬영하기에 바쁩니다. ​ ​아나콘다의 머리를 잡아 제압한 여성은 자신감이 생겼나봅니다. 아나콘다를 어깨에 들쳐매고는 포즈를 취하는 여유까지 보였는데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