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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멕시코에 나타난 반려범(호랑이)! 사람이 키우는 개를 반려견이라고 하죠. 그럼 사람이 키우는 호랑이는 반려범이라고 해도 될까요? ​ 멕시코의 강가에 목줄을 맨 호랑이가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호랑이를 이런 곳에서 만나는 건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 구경하는 사람이 많았는데요. ​ 주인이 목줄을 놓치면서 한때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네요. ​ ​​ 멕시코 치와와주의 사크라멘토 강에서 벌어진 일이에요. ​ ​한 남자가 목줄을 맨 호랑이를 데리고 피서(?)를 나왔습니다. 남자는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이었는데요. 바지를 걷지도 않고 호랑이를 데리고 첨벙첨벙 강물로 들어갔습니다. ​ 호랑이도 시원했겠죠? 무더위에 물놀이를 하게 됐으니까요. ​ ​그래도 호랑이는 나름 얌전하게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었는데요. 주인 남자가 장난처럼 물을 뿌리자 신경.. 더보기
장례식장 노숙하는 충견, 감동적입니다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의 마이푸에서 유명해진 반려견이 있습니다. ​ 주인의 장례식이 치러진 장례식장을 떠나지 못하고 마냥 지키고 있는 반려견 '피룰라이스'입니다. ​ 피룰라이스는 세퍼트인데요. 주인은 1달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족들은 관습에 따라 장례식장을 빌려 1일장(이곳 풍습이 이렇습니다)을 치렀는데요. ​ 반려견은 장례식장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 "우리 주인님, 언제 오시려나..." 마냥 기다리는 거죠. ​​ ​ 아르헨티나에선 관을 열어놓고 장례식을 치릅니다. ​ 반려견이 주인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본 곳이 바로 이곳 장례식장인 겁니다. 반려견의 무작정 기다림은 그때부터 시작됐는데요. ​ ​가족들이 반려견을 집으로 데려가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 장례식장 주변에 사는 이웃들 중 몇몇이 반려.. 더보기
반려견의 뜨거운 포옹, 감동적입니다 다친 주인을 꼬옥 안고 있는 반려견의 사진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 사진을 보면 "이래서 함께 사는 개를 반려견이라고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사람못지 않게 친구(주인)를 사랑하는 마음에 가슴이 뭉쿨해지기도 하구요. ​ 감동적인 반려견의 포옹! 바로 이 사진이랍니다. ​ ​ 아르헨티나 바이아블랑카에서 최근에 있었던 일인데요. ​ 28살 청년이 가로수 가지치기를 하다가 그만 추락했습니다. 2m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두개골에 금이 갔습니다. ​ 그런데 주변엔 아무도 없었네요. 청년의 반려견이 유일한 목격자(?)였습니다. ​ 그런데 반려견의 대응이 놀랍습니다. '토니'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이 반려견이 청년에게 달려가 포옹(?)을 한 것입니다. 사진처럼요. ​ ​ 우연히 그 길을 지나게 된 행인.. 더보기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가 카메라에 잡혔답니다 중남미의 전설이지만 이젠 한국에서도 꽤 유명해졌죠. 전설의 흡혈동물 추파카브라 말입니다. ​ 추파카브라가 출현한다는 소문이 무성한 한 농촌에서 추파카브라의 사진을 찍었다는 사람이 나왔습니다. 물론 사진도 언론을 통해 공개됐어요. ​ 물론 이게 정말 추파카브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흥미로운 일이네요. ​ 이게 바로 그 화제의 추파카브라 사진입니다. ​ 언론을 통해서 공개됐는데요. 검은 털이 온몸을 덮고 있는 추파카브라가 바짝 경계를 하면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꼬리를 잔뜩 치켜든 것도 보입니다. ​ ​특히 눈길이 가는 건 LED 헤드램프처럼 빛나는 눈이에요. ​ 눈동자는 보이지 않고 밝게 빛나는 눈이 왠지 섬뜩합니다.​ ​​ ​ 추파카브라를 촬영했다는 사람은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의 산마르코스라는 곳에 .. 더보기
길이 2m 비단뱀에 버스에 타고 있었네요 얼마 전에 항공기에서 뱀이 발견돼 난리가 난 적이 있어요. 미국 항공사였는데 정확히 기억나진 않네요. ​ 비슷한 사건이 남미에서도 벌어졌습니다. 고속버스에서 큰 비단뱀이 발견된 것입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운행 중에 승객들에게 접근했다면 정말 난리가 났을 겁니다. ​ 비단뱀 소동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탄딜이라는 곳에서 발생했는데요. ​ 탄딜은 힐링하기에 딱 좋은, 조용한 관광지랍니다. ​ ​ 비단뱀 소동이 벌어진 곳은 탄딜의 고속버스터미널이었습니다. 주차돼 있는 고속버스 화물칸에서 뱀이 나왔어요. 회사직원이 화물칸을 열었는데 노란 비단뱀이 미끄러지면서 고개를 내밀었다지 뭡니까. 소방대가 출동해서 잡긴 잡았는데요. 상당히 큰 비단뱀이었습니다. ​ 길이는 자그마치 2.2m, 둘레는 20c.. 더보기
쓰러져 죽은 말, 주인은 13살 소년이었네요 최근 언론에 소개된 1장의 사진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 말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인데요. 이 말은 그대로 숨지고 말았습니다. 안타까운 건 이게 인재였다는 사실이죠. ​ 주인이 말을 묶어 놓고는 마실 물도, 먹을 음식도 주지 않은 것입니다. ​ ​ ​ 아르헨티나의 산 후안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이에요. 쓰러진 말을 본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동물보호단체가 달려갔지만 이미 말은 숨이 끊어진 뒤였습니다. ​ ​동물보호단체가 알아 보니 말의 주인은 13살 소년이었습니다. (물론 부모가 기르던 말이었겠죠) 동물보호단체는 말의 죽음은 주인의 책임이라면서 소년을 경찰에 고발했는데요. ​혐의는 동물학대입니다. ​ 13살이면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미성년자인데 사건이 어떻게 처리될지 모르겠네요. ​다만 .. 더보기
멕시코에서 발견된 신종 자이언트 거미 멕시코에서 엄청나게 큰 왕거미가 발견됐습니다. ​ 왕거미라는 표현보다는 자이언트 거미라는 말이 더 실감날지 모르겠네요. 워낙 큰 녀석이라 말이죠. ​ 보면 누구나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크다는 자이언트 거미, 바로 이 녀석입니다. ​ ​ 자이언트 거미가 발견된 곳은 멕시코 바하 칼리포르니아 수르의 한 동굴입니다. ​ 멕시코 산디에고의 자연역사박물관이 동식물 탐사를 나갔다가 우연히 발견했다는데요. 자이언트 거미라는 표현답게 덩치가 큽니다. ​ 우선 몸집을 보면요. 소프트볼 만큼 크다고 발표가 됐는데요. ​다리의 길이에 비춰볼 때 약간의 과장이 있는 것 같고 어른 주먹 정도의 크기는 되는 것 같습니다. ​ ​자, 그럼 다리의 길이가 궁금한데요. 다리의 길이는 10cm라는군요. 8개의다리를 양편으로 쫙 펴면 웬.. 더보기
100만 마리 펭귄의 대이동이 시작됩니다~ 아르헨티나 매년 마젤란 펭귄들이 모이는 곳이 있어요. 추붓주에 있는 푼타 톰보 자연보호구역입니다. ​ 푼타 톰보 자연보호구역에는 매년 9~10월 새끼를 낳는 펭귄들이 모여서 5개월 정도 시간을 보내는데요. 올해는 유난히 많은 펭귄들이 목격돼 화제가 되고 있네요. 무려 100만 마리 이상의 펭귄들이 몰려 있다는 거예요. ​ 그야 말로 펭귄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는데요. 이게 전부 펭귄이랍니다.​ ​​인산인해라는 표현이 있는데... 펭귄은 한자로 무엇이라고 하나요? 그냥 펭산펭해라고 하기로 해요^^ ​ ​ ​ ​푼타 톰보 자연보호구역은 우리나라 같은 반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3면이 바다라서 펭귄들에겐 물고기 잡기 그만인 곳이랍니다. ​ ​게다가 펭귄들이 좋아하는 작은 물고기가 많아서 최적의 사냥지(사.. 더보기
메뚜기떼 출현에 비상사태 선포한 볼리비아 남미의 볼리비아와 아르헨티나가 메뚜기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부담 없는 얼굴의 국민 MC 유X석 말고 진짜 메뚜기 말이에요. ​ ​특히 상황이 심각한 볼리비아입니다. 메뚜기가 떼지어 몰려들면서 농작물을 쓸어버리는 바람에 식량걱정까지 하게 됐습니다. 농업대국이 많은 남미라서 그런지 피해 규모도 어마어마하구요. ​ 결국 볼리비아는 메뚜기 비상사태까지 선언했는데요. ​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는 게 모두 메뚜기입니다. ​ 성경에 보면 애굽에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셨을 때 메뚜기들이 떼지어 하늘을 덮었다고 했는데요. ​ 볼리비아의 메뚜기 공습도 거의 재앙급이네요. ​ ​이 녀석들을 잡아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크기는 얼마 크지 않은 것 같은데 괜히 징그러워 보여요. ​ 메뚜기의 공습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더보기
이렇게 긴 혀를 가진 박쥐도 있습니다 자신의 덩치보다 긴 혀를 가진 동물은 존재할까요 없을까요?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무언가 있긴 있구나" 하면서 약간은 엽기적인 동물을 상상하실지 모르겠어요. 이런 동물이 실제로 있긴 있습니다. 혐오스럽긴 하지만 엽기적 동물은 아닙니다. 바로 박쥐거든요. 물론 모든 박쥐가 그렇게 긴 혀를 갖고 있는 건 아니구요. 남미에 서식하는 박쥐의 한 종인데요. 이번엔 볼리비아에서 처음으로 이 박쥐가 발견됐습니다. 혀를 길게 뻗고 있는 이 녀석. 오늘 포스트는 이 박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긴 혀를 갖고 있는 이 박쥐의 학명은 아노우라 피스툴라타입니다. 스페인어지만 왠지 느낌상 무슨 로마의 장군 이름 같기도 하죠? ㅎㅎ 이 박쥐는 유난히 긴 혀를 갖고 있는 게 특징인데요. 2005년 에콰도르에서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