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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밤마다 삐그덕~ 유령 출몰하는 병원 혹시 귀신이나 유령을 보신 분 계신가요? ​개인적으로 유령의 존재를 믿지는 않지만 귀신이나 유령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를 자아내는 것 같은데요. 매일 죽은 간호사의 영혼이 나타난다는 병원이 있습니다. 매일 밤 유령이 출몰한다는 것이죠. 사실이라면 정말 머리가 쭈뼛할 일이에요. ​ ​​유령이 나타난다는 곳은 아르헨티나 산후안이라는 주에 있는 라우슨병원입니다. ​직원들의 말을 들어보면 무언가 영적 존재가 있긴 있는 것 같습니다. 병원에선 매일 밤 누군가 "삐그덕~"하면서 천천히 문을 여는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누가 있나?"하고 직원들이 살펴보면 아무도 없구요. ​​뿐만 아닙니다. 병원에는 차트 등 서류를 보관하는 곳이 있는데요. 선반에 올려 놓은 서류상자들이 밤마다 바닥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영화.. 더보기
청년이 아파트 8층까지 외벽 탄 이유는? 아르헨티나에 가면 마르델플라타라는 유명한 바닷가가 있어요. ​지금은 저마다 특색이 있는 바닷가(해수욕장)가 많이 개발되어서 그 인기가 예전는 같지 않지만 여전히 매년 여름이면 엄청난 피서인파가 몰리는 곳이랍니다. ​이런 마르델플라타에서 아주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여친을 만나려고 아파트 8층까지 벽을 타고 올라간 남자가 그만 떨어져 사망한 사건입니다. 여친이 변심을 한 모양인데요. 그렇다고 스파이더맨처럼 아파트 8층까지 외벽을 타고 올라가다니 대단한 용기인데... 떨어졌다니 참...​마르델플라타는 어떤 곳일까 궁금한 분 계시죠? 마르델플라타 사진 몇 장 보시고 포스팅 계속할게요. 마르델플라타​ 사진 몇 장 더 보고 가겠습니다. ​ 마르델플라타에는 실제로 바닷사자가 득실득실합니다. 바닷사자들이 사람.. 더보기
시장이 쇠사슬로 몸을 묶은 이유 남미 각국에선 크고작은 시위가 자주 열립니다. 워낙 자유분방하다보니까 시위도 잦은 게 아닌가 싶은데요. ​최근에 남미에서 화제가 된 시위가 있습니다. 현직 시장이 쇠사슬로 몸을 묶고 벌인 1인 시위입니다. 우루과이의 작은 지방도시 트란케라스의 시장 밀톤 고메스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우선 시위 현장부터 볼까요? ​왼쪽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이 바로 고메스 시장입니다. 옆에 앉아 있는 남자는 시청 직원이라고 하는데 비서관 정도 되는 모양이에요. ​쇠사슬이 잘 안보이신다구요? 상징적인 쇠사슬 시위이기 때문에 몸을 쇠사슬로 칭칭 감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확대한 사진을 보면 플라스틱 의자와 몸을 묶은(?) 쇠사슬이 보입니다. 시장과 시청직원의 허벅지 위쪽으로요. ​ ​ ​고메스 시장이 시위를 벌인 건 도로.. 더보기
평화로운 바닷가에 전기톱 공포! 공포영화를 보면 서양의 공포 컨셉은 우리와는 많이 다릅니다. 동양적 공포는 왠지 조용하면서도 섬뜩한데 서양의 공포는 잔인합니다. 영화 "13일의 금요일"에 등장하는 제이슨 같은 식이죠. ​서양적 공포가 현실로 나타난다면 얼마나 무서울까요?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조용한 바닷가 휴양지에 전기톱을 든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냥 전기톱을 들고 나타난 게 아니라 가로수를 자르고 이웃집 대문을 깨고, 자동차를 부수고... ​그야말로 전기톱을 들고 거리의 무법자 행세를 했네요. 아르헨티나에 가면 피나마르라는 해안도시가 있어요.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바닷가로 인기를 끌어 여름철에는 피서객이 북적북적합니다. 전기톱을 든 남자가 나타난 곳으 바로 이곳 피나마르였어요. ​남자는 올해 40세라고 하는데요. 이름은.. 더보기
신부만 3명! 브라질서 3인 여성부부 탄생 북미와 중남미를 통틀어 가장 먼저 동성혼인을 허용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입니다. 미주대륙에서 가장 먼저 동성부부가 탄생한 국가도 자연히 아르헨티나였습니다. ​때문에 아르헨티나는 미주국가 중 동성커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국가로 떠올랐었는데요. 이제는 그 순위가 바뀔 것 같습니다. 브라질에서 파격(?)적인 동성부부가 연이어 탄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라질에서 여자 3명이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습니다. ​보통 결혼식이라면 신랑과 신부가 백년가약을 맺는 것인데 신부만 3명인 결혼식이었던 셈입니다. 보기드문 3인 동성부부가 탄생한 것입니다. 화제가 된 결혼식은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렸습니다. 결혼식을 올린 세 사람은 각각 여성기업인, 치과의사, 간부급 직장인이었습니다. 기업인과 치과의사는 32살,.. 더보기
추파카브라 새끼가 맞을까요? 전설의 흡혈동물 추파카브라와 관련된 소식은 여러 번 전해드렸는데요. ​남미에서 또 추파카브라의 실존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파라과이입니다. ​추파카브라 논란에 불을 지핀 건 최근에 발견된 의문의 동물사체입니다. 카르멘 델 파라나라는 곳의 한 강가에서 정체불명의 동물사체가 발견된 게 그 시작입니다. 동물의 사체를 처음으로 발견한 건 소방대였는데요. 소방대는 그 현장을 생생한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사진이 공개되자 "추파카브라의 새끼가 분명하다"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문제의 사진이에요. 추파카브라의 새끼로 의심된다는 동물은 신체적 특징이 인간과 흡사해 보입니다. 특히 손가락을 보면 사람과 매우 비슷하죠. ​하지만 덩치는 매우 작습니다. 공식적으로 사체의 키가 확인되진 않았는데요... 더보기
2015 미스아르헨티나 클라우디아 바리오누에보 와인의 기를 잔뜩 받은 새로운 미의 여왕이 탄생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2015년 미스유니버스 아르헨티나가 열렸습니다. 아르헨티나 미인대회죠. ​대회에는 아르헨티나의 각 주와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티를 대표하는 24명 미인이 참가했습니다. 대회에서는 살타주의 대표로 참가한 클라우디아 바리오누에보가 2015 미스유니버스 아르헨티나로 뽑혔습니다. ​​ ​​바리오누에보는 아르헨티나 살타주 출신으로 올해 24살인 현직 모델입니다. ​24일에 열린 대회에서 24명이 참가했고, 24살 미스유니버스 아르헨티나가 탄생했으니 쓰리쿠션 24의 축제였던 것 같네요^^​아르헨티나의 전국미인대회는 올해로 52회를 맞았습니다. 반세기를 넘긴 대회에서 살타주 여왕이 탄생한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살타주에 .. 더보기
방범창에 낀 멍청한 도둑, 7시간 만에 구조돼 멍청이 도둑이 방범창에 끼어 허우적거리다가 쇠고랑을 찼습니다. ​황당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는 사건입니다. ​도둑이 든 곳은 아르헨티나 지방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있는 한 건물이었습니다. 건물은 대학생들을 상대로 방을 빌려주는 원룸 건물이었는데요. 도둑은 주말이면 다음 주 월요일 아침까지 건물이 텅 비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결심했습니다. D데이는 19일 새벽 3시였어요. ​그런데 이런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건물에는 방범창이 설치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방범창에 멋을 부리려고 중앙에는 네모난 구멍이 있었다고 해요. ​도둑은 창살을 몇 개만 부러뜨리면 그 구멍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작전은 맞아떨어지는 듯했습니다. 창살을 몇 개 부러뜨리는 데 성공하면서 건물 안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 더보기
테마장례식, 이번엔 게임하는 청년 푸에르토리코에서 이색적인 테마 장례식이 또 열렸습니다. ​테마 장례식이 뭐냐구요? 말 그대로 테마를 정해서 빈소를 꾸미는 겁니다. 테마 장례식은 2008년부터 중미 푸에르토리코에서 시작됐는데요. 이제는 미국으로 확산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에 열린 테마 장례식은 게임을 즐기는 청년이었습니다. 빈소에 들어가면 시신이 스포츠웨어 차림에 술잔까지 기울이며 도미노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엄숙한 분위기를 찾아보기 힘듭니다.​이런 사건(?)은 백문이 불여일견! 긴 설명보다 1장의 사진이 좋겠네요. 먼저 사진부터 보실게요. ​​ ​​죽은 사람으로 보기엔 힘들죠? 누군가 영문을 모르고 시신을 본다면 산 사람이라고 영락없이 속았을 겁니다. ​고인은 최근에 사망한 푸에르토리코의 청.. 더보기
10개월간 심장에 박혀 있던 이쑤시개, 이제야 꺼냈네요. 심장에 이쑤시개를 박고 살던 남자가 10개월 만에 제거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쑤시개로 잇몸만 푹 찔러도 엄청나게 아플 텐데 심장이 찔렸으니... 참 생각만 해도 움찔할 일이네요. ​심장에 박혀 있던 이쑤시개의 실물 사진입니다. 이런 게 심장에 박혀 있었는데 살아 있다는 사실이 기적 같기도 하네요. ​ 아더왕의 전설 들어본 적 있으시죠? 아더왕이 바위에 박힌 검 엑스칼리버를 뽑았다는... 왠지 문득 그 전설까지 떠오르게 하는 이 사건은 아르헨티나에서 최근에 벌어졌습니다. ​로드리게스 비델라라는 아르헨티나 남자가 사건의 주인공인데요. ​비델라가 병원을 찾아간 건 고열 때문이었습니다. 비델라는 1월부터 이유를 알 수 없는 고열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걸핏하면 열이 나는 일이 반복되자 병원을 찾아갔는데요. 처음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