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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코로나19 백신 엉덩이에 맞는 브라질 요즘 나라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느라 난리도 아니죠. 백신이 모자라서 발을 동동 구르는 나라도 여럿이고요. 그런데 브라질에 참 재밌는 도시가 있었네요. 코로나19 백신을 팔뚝이 아니라 엉덩이에 놔주는 도시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엉덩이에 쿡? 어떤가요. 신박하지 않나요? ㅎㅎㅎ 신박하게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놔주고 있는 곳은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의 지방도시 주앵빌이라는 도시입니다. 인구 60만 정도인 주앵빌에선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줄곧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엉덩이에 놔주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니 정확히 엉덩이는 아니고 엉덩이 살짝 위쪽에 주사를 쿡 찔러 넣네요.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백신 주사는 보통 팔뚝에 맞고 있잖아요?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엉덩이에 놔주.. 더보기
페루는 정말 교통사고 저주를 받은 것일까요? 페루에 교통사고 저주가 내렸다는 말이 돌고 있습니다. 불과 5일 만에 육지와 강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연거푸 발생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자 이런 말까지 돌고 있는 건데요. 교통사고의 저주, 이런 게 진짜 존재하는 것일까요? 가장 마지막으로 발생한 사고는 31일(현지시간) 센트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페루의 리마 수도로부터 약 60km 지점에서 고속버스가 도로를 달리다가 계곡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약 200m 높이의 사실상 낭떠러지고 버스가 굴러 떨어지면서 지금까지 33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버스는 우아누코에서 출발해 리마를 향해 달리고 있었는데요. 우아누코에서 리마까지의 거리는 약 300km 정도라고 합니다. 목적지까지 약 1/5 여정을 남겨놓고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더보기
세계 최대 커피포트, 높이는 얼마일까요?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포트가 남미 페루에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 커피포트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데요. 걸리버가 사는 나라에서 사용하는 커피포트 같습니다. 이 커피포트는 언제 어디에서 공개된 것일까요? 페루 리마에서는 26~30일 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커피로 유명한 비야 리카라는 지방도시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연 커피이벤트였는데요. 자이언트 크기의 커피포트는 바로 이곳에서 공개됐습니다. 자이언트 커피포트의 높이는 자그마치 4m에 달한다고 합니다. 스테인리스로 만든 커피포트로 1000명이 마실 수 있는 커피를 동시에 끓일 수 있다고 하니 용량도 대단하죠? 엑스포를 연 비야 리카 당국은 "앞으로 커피 행사가 열리는 곳마다 커피포트를 갖고 다니면서 커피 홍보를 하.. 더보기
빌딩 안에서 만든 비행기, 겨우 꺼냈어요 21세기판 라이트 형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두 사람이 아르헨티나 언론에 소개돼 화제입니다. 특별한 장비도 없이 수작업으로 비행기를 제작하고 있는 두 친구의 이야기인데요. 두 사람이 이번에는 꼬마빌딩 사무실(?) 안에서 비행기를 만들어 더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꼬마빌딩에서 두 사람이 만든 비행기는 최근 아르헨티나 산 루이스주(州)의 메르세데스라는 곳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덩치가 크다 보니 유리창을 떼어내고 건물 일부를 부순 뒤에야 비행기를 내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이 비행기를 만 곳은 이 꼬마빌딩의 2층이었답니다. 비행기를 만든 주인공 페르난도 페르사는 "비행기를 내리기 위해 건설장비를 갖고 있는 친구에게 부탁을 했더니 흔쾌히 도움을 주었다"고 했는데요. 그래도 비행기의 날개는 분리해.. 더보기
"코로나가 내 인생 망쳐, 중국 배상하라"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세계적으로 이만저만이 아니죠? 중국이 세계에 역대급 민폐를 끼친 셈이 됐는데요. 39살 아르헨티나 청년이 코로나19로 엉망이 된 자신의 인생을 배상하라며 중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화제입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라모스 메히아에 살고 있는 마티아스 베르갈리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그는 최근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상대로 피해배상 청구심을 냈습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시진핑을 상대로 법정싸움을 시작한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베르갈리는 코로나19로 직장도 잃고, 자신도 코로나19에 걸려 병원 치료를 받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면서 소송을 냈는데요. 아르헨티나에서 민간이 중국을 상대로 코로나19 피해 배상을 하라고 소송을 내기는 처음입니다. 적.. 더보기
메시의 콧물 휴지, 복제품까지 나왔네요 얼마 전에 리오넬 메시가 공개석상에서 눈물을 보였죠. 21년간 몸담고 있던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와의 협상 불발로 클럽을 떠나게 됐다고 고별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여기에서 그만 울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메시의 눈물은 당시 크게 화제가 됐었는데요. 급기야 메시의 코푼 휴지가 상품으로 나오기까지 했습니다. 메시는 고별회견을 하다가 결국 이렇게 울어버렸는데요. 영원한 바르셀로나 맨이 되겠다고 생각했던 메시이기에 고향 같은 클럽을 떠나려니 감정이 북받친 것 같습니다. 이 위기(?)의 순간에 도움을 준 건 그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였어요. 회견장에 있던 로쿠소가 남편 메시에게 종이휴지를 1장 뽑아 준 것이었습니다. 메시는 종이휴지로 눈물과 콧물을 닦아 위기를 넘겼는데요. 이 휴지가 화젯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1차 .. 더보기
브라질의 인간 사탄, 끔찍합니다 브라질에 사는 이 중남미 언론에 소개돼 화제입니다. 사람이지만 완벽한(?) 사탄으로 변신해 이라는 애칭을 얻게 된 마이클 파루(44)의 이야기인데요. 취향은 각각이겠지만 왜 하필이면 선택한 캐릭터가 사탄이었는지... 저로선 이해하기 쉽지 않네요. 파루가 인간 사탄의 길로 접어든 건 19살 때였습니다. 그는 이때 처음으로 타투라는 걸 하게 됐는데요. 이때부터 하나둘 타투를 늘려가고, 성형까지 하다 보니 지금의 사탄 모습을 갖게 됐다고 해요. 파루는 올해 44살이라고 하니 19살부터 사탄이 되기까지 장장 25년이 걸린 것입니다. 끈기와 집념은 알아줄 만도 하죠? 재밌는 점은 그가 지금까지 받은 성형수술도 정확히 25번이라는 사실입니다. 최근 5년 동안 집중적으로 시술과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하지만 평균으로 따.. 더보기
바닷가에 새우가 깔려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바닷가 모래사장을 새우떼가 덮어버린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바닷가 주민들은 공짜로 깔린 새우를 줍기 위해 몰려들었는데요. 얼마나 새우가 많은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지 않아도 모두 넉넉하게 새우를 챙겨 돌아갔다고 합니다. 모래사장에 새우가 깔리다니... 이건 또 무슨 조화일까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곳은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의 플라야 그란데라는 곳이었어요. 마르델플라타는 좋은 해수욕장이 몰려 있어 아르헨티나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대표적인 휴양도시이기도 하죠. 플라야 그란데 모래사장에 즐비한 새우가 발견된 건 지난 21일 오전이었다는데요. 새우가 절반, 모래가 절반일 정도로 모래사장에 새우가 널려 있었습니다. 모래사장을 덮은 새우들은 새우젓 담기에 적당한 크기, 그러니까 비교적 작은 녀석.. 더보기
종류별로 코로나 백신 맞은 브라질 남자 브라질에서 정말 지독한 코로나19 백신 광이 적발됐습니다. 운이 좋은 건지, 재주가 좋은 건지 아직 확실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이 남자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종류별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맞았습니다. 덕분에 2번이나 완전접종자가 됐는데요. 브라질 언론은 남자에게 라는 그럴듯한 별명까지 붙여주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남자의 이름과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분명한 건 남자가 백신투어를 하듯 여기저기 백신접종센터를 돌아다니면서 마음껏 원하는 백신을, 그것도 종류별로 맞았다는 사실입니다. 몇 번이나 백신을 맞았냐고요? 남자는 무려 5번이나 백신을 맞았다고 해요. 남자가 를 시작한 건 지난 5월 12일이었는데요. 7월 21일까지 2달 약간 넘는 기간 동안 남자는 화이자 1차와 .. 더보기
아르헨티나를 발칵 뒤집은 내로남불 사진 요즘 아르헨티나는 1장의 사진 때문에 난리가 났습니다. 사실 평소라면 이렇게 난리가 벌어질 일도 아닌데 코로나19 때문에 사회가 떠들썩합니다. 영부인이 사법부의 조사를 받게 됐고, 대통령은 사과까지 했으니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랍니다. 위의 사진이 바로 그 문제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지난해 7월 14일 아르헨티나 대통령궁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이날은 영부인의 생일이었습니다. 영부인의 생일을 맞아 대통령부부가 지인들을 초대해 관저에서 만찬을 함께한 것입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냐.... 당시 아르헨티나는 초강경 엄격한 락다운을 시행하고 있었어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사회 구석구석을 틀어막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적모임? 당연히 금지돼 있었습니다. 이렇게 초강력 락다운을 발동한 대통령이 정작 자신은 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