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세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르헨티나의 교통사고 미스터리 아르헨티나에서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빗길을 달리던 자동차가 무언가와 충돌하고는 하늘로 치솟아(?) 버스정류소 지붕에 사뿐히 내려앉은 사고였는데요. 운전자 역시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사고의 미스터리는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미스터리 교통사고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엔트레리오스주(州)의 14번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시간은 오후 7시쯤이라고 하는데요. 14번 도로를 타고 달리던 자동차(도요타 코롤라)가 무언가와 충돌하더니 하늘로 솟구쳤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오늘 포스팅에 올리는 사진들입니다. 자동차가 올라탄(?) 곳은 버스정류소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같은 대도시의 버스정류소는 철로 간단하게 만들지만 아르헨티나 지방에는 사진처럼 버스정류소를.. 더보기 모르는 사람 반려견 구조하려다 익사 아르헨티나에서 정말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여자의 반려견이 하천에 빠지자 개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20살 청년이 익사한 사고입니다. 생명을 구하겠다고 청년이 뛰어든 하천은 겉보기엔 깊어 보이지 않았지만 수심이 4m나 되는 곳이었어요.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의 카시케 과이마엔이라는 하천에서 발생한 일인데요. 토요일이던 18일 오후 5시30분쯤 한 여자가 데리고 나온 반려견 강아지가 그만 하천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견주인 여자는 다급하게 "도와주세요, 내 강아지가 물에 빠졌어요"라고 소리쳤는데요. 마침 엄마를 모시고 산책을 나왔던 20살 청년이 고함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는 당시 엄마와 함께 승용차에 타고 있었는데요. 주저하지 않고 달려 나가더니 그대로 하천에 .. 더보기 공동묘지 묘비 싹쓸이 절도사건 공동묘지에서 동판, 그러니까 동으로 만든 묘비를 마구 뜯어낸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요즘 생활이 쉽지 않다 보니까 고물시장에 내다팔기 쉬운 동판을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공동묘지의 묘비가 타깃이 된 것입니다. 사건은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라타블라다에 있는 유대인공동묘지에서 15일 새벽 발생했습니다. 밤에 공동묘지에 들어가 새벽까지 묘비를 뜯어낸 도둑이 도주하기 직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붙잡힌 도둑이 미리 준비한 차량에 실어놓은 묘비를 세어보니 그 수가 무려 223개였다네요. 사실 동판을 노린 절도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죠. 하지만 이번처럼 200개가 넘는 묘비를 훔친 경우는 전례를 찾기 쉽지 않습니다. 경찰은 "공식적으로 확인한 건 없지만 공동묘지 묘비 절도사건 중에선 최대 규모가 아니.. 더보기 학살범 시신 처리 놓고 떠들썩한 콜롬비아 80년대 페루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좌파 무장게릴라 단체가 있습니다. (빛나는 길)이라는 이름을 가진 단체였는데요. 이 단체를 결성한 남자가 옥중 사망하는 바람에 페루에서 시신 처리 방안을 놓고 떠들썩합니다. 무덤을 만들게 하면 테러세력의 성지가 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죠. 위의 사진이 죽어서도 페루를 뒤흔들고 있는 바로 그 사람입니다. 아비마엘 구스만(86)이름의 남자인데요. 그는 1980년 센데로 루미노소를 결성한 무장게릴라 우두머리였습니다. 센데로 루미노소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1992년까지 12년간 페루의 공산화 혁명을 위해 게릴라전을 벌이며 자그마치 주민 6만9000여 명을 살해했습니다. 구스만이라는 이 남자가 직접 처형하거나 죽이라고 명령한 주민만 수천 명이라고 하니 이런.. 더보기 햄버거 먹는데 패티에서 사람 손가락이 오도독 이런 경험은 정말 평생 단 1번이라도 하기 싫은 경험일 텐데요. 볼리비아의 한 여자가 일평생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주말에 햄버거를 먹으러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찾아갔는데 햄버거에서 잘린 사람의 손가락이 나온 것입니다. 햄버거에 잘린 사람의 손가라기 들어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여자는 햄버거를 먹다가 씹는 바람에 손가락을 찾아냈는데요. 이후 계속 속이 울렁거리고, 밤에 잠도 이루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렇죠...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까요... 사건이 발생한 곳은 볼리비아 산타크루스 데 시에라에 있는 체인형 햄버거 매장 '핫버거'였습니다. 여자는 주말이던 지난 12일 이 매장을 찾아 햄버거를 주문해 먹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입안에서 뼈가 오도독 오도독.. 더보기 대통령에게 손가락 욕설, 화제의 욕쟁이 할머니 대통령에게 손가락 욕설을 하고 일약 전국적인 스타가 된 아르헨티나 할머니가 화제입니다. 할머니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부의 대응에 너무 화가 난 나머지 대통령에게 손가락 욕을 한 것일 뿐 미워서 그런 건 아니었다고 해명하셨는데요. 어쨌든 할머니는 전국구 스타가 돼 가는 곳마다 사인공세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의 사건은 아르헨티나 수도권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산마르틴이라는 곳에서 지난달 18일 발생했습니다. 여기에서 가방 등 가죽제품을 파는 가제를 운영하는 할머니는 이날 "대통령이 가게 앞을 지나갈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자동차로 이동할 예정인데 경로가 이 길이라는 얘기를 들은 것입니다. "아 그럐? 잘됐네" 할머니는 이렇게 말하며 대.. 더보기 내 이름은 숫자 6.. 콜롬비아 청년 이름 이야기 중남미를 보면 정말 재미있는 사연과 사건이 많은데요. 오늘 포스팅할 청년만큼 재밌는 사례는 정말 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이공은 6(six)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콜롬비아의 20살 청년입니다. 네~ 맞습니다. 아라비안 숫자 6이 이름이라니까요 ㅎㅎㅎ 콜롬비아에 살고 있는 6 마르티네스 메디나라는 이름의 20살 청년인데요. 어쩌면 그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이름을 가진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공식적으로 확인되진 않았지만 분명 그럴 것 같다는 게 현지 언론의 추측성(?) 보도랍니다. "이름이 6이라고? 농담이지? 정말이야?" 누구나 이렇게 반문할 수밖에 없는 이름. 청년은 왜 이런 이름을 갖게 된 것일까요? 청년이 장난 같은 이름을 갖게 된 데는 아버지의 역할(?)이 컸습니다. 시인인.. 더보기 너무 어린 과테말라의 엄마들, 10살에 벌써 엄마 과테말라의 10대 임신과 출산이 보통 심각한 게 아니네요. 특히 10~14살 어린 소녀들이 엄마가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하니 기가 막힌 일입니다. 엄마와 자식이 불과 10살 차이, 이게 말이 되는 일이냐고요.., 과테말라의 민간체가 가 6일 낸 보고서를 보면 문제의 심각성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7월 공식적으로 확인된 10~14살 임신이 총 3203건이었습니다. 평균을 내보면 매달 10~14살 소녀 457명, 하루 15명꼴로 임신을 했다는 것이죠. 임신한 3203명 10~14살 소녀들 가운데 출산을 강행해 아기를 낳고 엄마가 된 소녀들은 1121명이었습니다. 자식과 적게는 10살, 많게는(?) 14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엄마가 매월 평균 160명, 하루 평균.. 더보기 할머니의 죽음, 5개월간 감춘 손자... 이유는? 할머니의 죽음을 감추고 연금을 수급해온 20대 손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가족들까지 감쪽같이 속이고 할머니의 연금을 탄 손자는 뒤늦게 편지로 사실을 털어놨지만 글쎄요.. 죄를 용서 받을 수 있을까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 카세로스라는 곳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돌아가신 할머니는 올해 89살로 자택에 혼자 살고 계셨습니다. 독거하는 엄마를 걱정한 자식들은 가족 중 누군가를 지정해 매일 할머니를 살펴보도록 했는데요. 가까운 곳에 살던 24살 손자는 할머니를 이래서 돌보게 됐습니다. 손자는 처음엔 정말 성실했다고 합니다. 모바일 채팅방에 매일 꼬박꼬박 할머니의 근황을 올리기도 했고요. 하지만 그는 지난 8월 29일 돌연 가족들과의 연락을 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잠시 여행을 갔었던 .. 더보기 사탄에게 아버지를 제물로 바친 청년 중남미에는 산타 죽음, 다시 말해 이라는 명칭을 가진 종교가 있습니다. 사실상 사탄을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인데요, 이 종교에 심취해 있는 한 청년이 자기의 아버지를 제물로 드린다면서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했습니다. 오늘은 아르헨티나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린 이 사건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근교 시우다델라라는 곳에 있는 한 서민아파트였습니다. 이민 초기에 한국인 동포들도 몇 가정 살던 곳인데요. 사실 우범지대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한국사람이 살지 않고 있죠. 사건을 신고한 건 이웃 주민들이었어요. 청년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비명소리가 들리는데 심상치 않았던 것입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문제의 집에선 비명소리가 자주 들렸는데요. 사건이 난 날은 비명이 ..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