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세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친딸 쓰레기통에 버린 22살 엄마 엄마가 신생아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끔찍한 일이 아르헨티나에서 또 일어났습니다. 5월, 6월, 8월.. 3개월 만에 벌써 세 번째 사건인데요. 사람들이 왜 이렇게 점점 악해지는지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자신이 낳은 아기를 쓰레기로 버린 엄마와 아빠는 나란히 체포됐습니다. 이번에 사건이 터진 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산니콜라스라는 도시입니다. 이 도시의 쓰레기수거를 맡고 있는 민간기업이 지난 13일 쓰레기하치장에서 신생아 시신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게 사건의 시작이었는데요. 누군가 조끼로 싸서 내버린 신생아는 태어난 지 48~72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여아였고, 머리가 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쓰레기차가 쓰레기를 압축하는 과정에서 아기의 머리가 깨진 것 같다고 했어요. 경찰은 바로 수사.. 더보기 미모의 브라질 간호사, 소득 30배 증가한 비결 미모의 전직 브라질 간호사가 직장을 때려치운 후 소득이 30배 늘어나는 대박을 내 화제입니다. 여자는 코로나19의 덕을 톡톡히 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코로나19로 터진 대박? 이게 무슨 이야기일까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살고 있는 멜리사 라메이라가 화제의 간호사입니다. 어릴 때부터 백의천사가 꿈이었던 그는 열심히 공부해 마침내 자신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간호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그는 실망을 거듭했다고 해요. 처우(월급)가 열악한 데다 근무환경까지 형편없었기 때문입니다. 라메이라는 꿈과 현실 사이에 괴리가 컸다고 했는데요. 그는 시간이 갈수록 자신이 선택한 간호사라는 직업에 회의감을 갖게 됐다고 해요. 고생해서 이룬 꿈인데.. 회의감이라니... 그 정신적 고통이 얼마나 컸을까.. 더보기 버스 타고 TV뉴스 생방송을? 베네수엘라의 대체언론 베네수엘라에서 일명 대체 언론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신문 같은 전통적인 언론매체가 위기에 봉착하자 기자들이 언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어설프지만 끈질기게 뉴스를 전하고 있는 것인데요. 베네수엘라 정부의 무자비한 언론 탄압이 그 원인이라고 하니 정말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가장 유행하고 있는 게 바로 TV뉴스입니다. "TV뉴스라고? 그게 뭐가 어설픈데...?"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포스팅에 올린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진짜 TV뉴스가 절대 아니니까요. 종이로 아주 옛날 제품인 브라운관 TV 모양의 틀을 만들고, 이걸 얼굴 앞에 대고는 뉴스 방송 흉내(?)를 내는 것입니다. 어디에서 방송을 하냐고요? 기자들은 주로 버스에 올라 TV 모양의 틀을 손에 들고 방송을 합니다. 버스에 타고 있는 승객들이.. 더보기 아르헨티나에서 일어난 홍해의 기적 멀리 남미에서 성경에 나오는 홍해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너무 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두 나라의 국경이 만나는 곳에서 강물이 마르고 밑바닥이 드러난 것입니다. 덕분에 주민들은 배를 타고 건너던 국경을 이제 슬슬 걸어서 건널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정도면 홍해의 기적이 일었나는 말이 과언은 아니죠. 바짝 말라버린 건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간 국경 역할을 하고 있는 파라나 강입니다. 이 강은 길이가 4800km에 달하는데요. 세계에서 14번째로 긴 강입니다. 그 마지막 구간이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국경에 흐르는 것이죠. 워낙 크고 깊은 강이라 그간 국경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는데요. 최근의 모습을 보면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이 구간 강의 수심은 낮은 곳이 2.30m, 높은 곳은 3.10m였는데요. 지금.. 더보기 코로나19 백신 안 맞으면 월급도 못 받겠어요 앞으로 아르헨티나에선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으면 월급도 제대로 받지 않는 시대가 올지 모르겠습니다. 아르헨티나 재계의 최대 이익단체로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아르헨티나 산업연합(UIA)이 이런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코로나19가 참 많은 걸 바꿔놓고 있는데 월급까지 건드리다니... 정말 역대급 감염병인 것 같아요. 아르헨티나 산업연합은 "코로나19 백신을 스스로 거부한 종업원에 대해선 급여를 지불하지 않을 권리가 기업에 있다"고 했는데요. "백신 맞을 수 있는데도 안 맞았다고? 그럼 월급 못 줘" 기업이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아르헨티나 산업협회의 입장입니다. 그럼 도대체 왜 이런 말까지 나오게 됐느냐, 그 배경을 좀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발단은 지난해 3월 아르헨티나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더보기 또 목격된 남미판 구미호 요로나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여자귀신을 꼽으라면 단연 구미호라고 할 수 있겠죠? 전설의 고향에 단골로 출연(?)하기도 하니까요. 중남미에도 중남미판 구미호가 있습니다. 스페인어로 llorona(요로나), 번역하면 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여자귀신입니다. 멕시코에서 요로나를 봤다는 여자가 영상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올리바스라는 이름의 이 여자는 최근 몬테레이에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이티요-토레온 고속도로를 탔는데 요로나를 봤다고 해요. 요로나는 여자가 무심코 찍던 영상에 포착됐는데요. 아래 사진이 바로 그 영상의 한 부분입니다. 요로나로 추정되는 귀신은 고속도로 갓길 옆에서 자동차와 반대 반향으로 달려가고 있었다는데요. 사실 처음엔 그 존재를 바로 눈치 채지 못했다고 해요. 그저 "어? .. 더보기 아동학대와 폭력 심각해지는 콜롬비아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씁쓸하면서도 안타까운 주제입니다. 먼저 아래의 사진을 볼까요? 콜롬비아의 한 여자가 아들과 함께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니다. 여자가 들고 있는 피켓에는 스페인어로 "아동폭력은 이제 그만"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아동폭력이 얼마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 되겠어요. 네~ 그렇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아동폭력이 갈수록 중대한 문제가 되고 있다네요. 지난 5일 밤(이하 현지시간) 콜롬비아 바예델카우카주(州) 팔미라에선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7살 남자어린이가 심한 화상을 입고 응급실로 들어온 것입니다. 아이는 얼굴, 목, 가슴, 팔 등에 3도 화상을 입은 상태였는데요. 알고 보니 아이를 이런 꼴로 만든 건 바로 그의 엄마였습니다. 엄마 .. 더보기 8개월 만에 코로나사망자 제로, 백신의 기적 남미의 작은 나라 우루과이에서 정말 간만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장장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제로(0)를 기록한 것입니다. 2021년 들어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은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니 감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질병관리청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 우루과이 비상사태위원회가 공식 발표한 내용인데요. 지난 7일(현지시간) 우루과이에선 코로나19 사망자가 단 1명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처음 있는 기록적인(?) 사건입니다. 사실 우루과이는 지난해 3월 팬데믹 비상사태를 선포할 때만 해도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였습니다. 하지만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끼어 있는 지리적 제한 탓이었.. 더보기 델타 변이 슈퍼전파자, 징역 15년 위기 아르헨티나에서 델타 변이를 열심히(?) 퍼뜨리고 다닌 슈퍼전파자가 징역 15년 위기에 처했습니다. 자가격리의 의무를 가볍게 무시하고 마구 돌아다니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여기저기 퍼뜨린 데 대해 당국이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형사고발한 것입니다. 유죄가 인정되면 이 사람에겐 최저 3년, 최고 15년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 2의 도시 코르도바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코르도바에는 우리 한국 동포분들도 많이 살고 계십니다. 여기에 델타 변이를 퍼뜨린 슈퍼전파자는 62살 페루 남자였습니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조국인 페루에 다녀왔는데요.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이 규정을 무시하고 마구 쏘다닌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선 지금까지 델타 변이가 발견된 적이 없는데요... 더보기 도심에서 연이어 발굴된 고대문명 무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연이어 대규모 고대문명 원주민들의 무덤이 발견돼 고고학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고타라면 현대적인 대도시인데 이런 곳에서 옛 원주민들의 무덤이 계속해서, 그것도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다는 게 참 신박합니다. 옛 원주민들이 살던 시절 당시의 보고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괜히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고대문명 원주민들의 무덤이 무더기로 발견된 곳은 보고타의 우스메라는 구역입니다. 여기에선 도로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공사현장에서 무이스카 문명의 것으로 보이는 원주민 무덤 26기가 무더기로 발견된 것입니다. 무이스카 문명은 잉카나 마야처럼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때는 잉카와 마야에 견줄 정도로 국가를 세웠던 문명이라고 해요. 공사현장에서 처음으로 유적의 흔적이 나온 건 지난 2월이었다고 합..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