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세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칠레 광산 붕괴 10년, 33명 광부들은 지금 11년 전 칠레에서 발생한 세계적인 사고가 있습니다. 2010년 8월 5일 칠레 산호세 코피아포에서 광산의 입구가 붕괴되면서 광부 33명이 한꺼번에 지하에 매몰된 사고였습니다. 세계가 떠들썩했죠. 당시 광부들은 "우리는 모두 무사하다"는 쪽지를 지상에 전달하는 데 성공했지만 장장 69일 동안 매몰된 곳에서 갇혀 지내야 했습니다. 이 광부들이 최근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부분 승소했습니다. 칠레 사법부는 국가의 과실이 인정된다면서 광부들에게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는데요. 소송에 참가한 광부들은 1인당 5만5000달러, 그러니까 지금의 환율로 5580만 정도의 배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사실 배상금은 크게 깎인 것입니다. 광부들이 국가를 상대로 피해배상 소송을 낸 건 사고가 발생한 지 3.. 더보기 열흘 만에 20배 확대된 멕시코 싱크홀 멕시코 중부 들판에 생긴 의문의 싱크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싱크홀은 열흘 만에 자그마치 20배 넘게 커졌는데요, 싱크홀 끝자락에 위치한 가옥의 일부는 이미 붕괴됐습니다. 집주인은 무너지는 가옥을 보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네요. 의문의 싱크홀이 생긴 곳은 푸에블라주(州) 후안 세 보니야라는 곳입니다. 푸에블라주의 주도인 푸에블라시티에서 약 20km 정도 떨어진 농촌인데요. 의문의 싱크홀이 생긴 건 지난달 29일이었어요. 처음에 싱크홀의 크기는 지름 5m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싱크홀이 지금은 지름 126m까지 커졌습니다. 하부의 지름도 114m에 달한다고 하니 열흘 만에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싱크홀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처음에 지름 5m에서 지름 30m로 싱크홀이 커지는 데 걸린 시간도 2.. 더보기 아르헨티나 코로나 확진자 400만 돌파 아르헨티나가 명예롭지 않은 400만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코로나19 확진자 400만 명 이상이 발생한 국가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아르헨티나는 국토만 넓을 뿐 인구는 많지 않은 나라이기 때문에 400만 클럽에 올라 있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심각성은 훨씬 심각하다고 할 수 있겠어요.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만 명을 넘어선 건 지난 8일(현지시간)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가 공개한 이날 신규 확진자는 3만1137명이었는데요. 이로써 아르헨티나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400만8771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지난해 3월 이후 16개월 만입니다. 사망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에 따르면 8일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722명이었는데요. 누적 사.. 더보기 볼리비아의 유기견 천사, 코로나19로 사망 유기견을 끔찍하게 사랑하고 돌본 가 코로나19에 걸려 세상을 떴습니다. 남미 볼리비아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가 유기견들을 돌보던 볼리비아의 도시 라파스의 시장은 개인의 죽음이지만 이례적으로 애도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워낙 자상하고 꼼꼼하게 유기견을 돌본 탓에 라는 닉네임까지 얻은 남자는 기업인 출신인 페르난도 쿠시너였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쿠시너는 코로나19에 걸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는데요.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절명하고 말았습니다. 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사람은 라파스의 시장 이반 아리아스였어요. 아리아스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유기견을 위해 몸을 바친 쿠시너가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이겨내지 못했다"며 "평안하게 영면하길 기도드린다"고 그의 .. 더보기 여친에게 에이즈 숨긴 남자, 인권침해 논란 에이즈에 걸린 사람이 연애를 하면서 상대에게 자신의 감염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 죄일까요 아닐까요? 멕시코에서 이런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에이즈에 걸린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감염 사실을 알리지 않고 만나다가 여자친구의 고발로 체포를 당한 것입니다. 에이즈 감염자들, 즉 HIV 보균자들의 인권운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 는 최근 멕시코시티 검찰청 앞에서 규탄시위를 열었습니다. 이 단체의 회원들은 사실상 전원 에이즈 감염자들인데요. 회원들은 "에이즈에 걸린 게 죄란 말이냐?"고 반문하면서 멕시코시티 검찰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들을 화나게 한 건 최근 발생한 1건의 체포사건이었습니다. 멕시코시티 검찰은 최근 법원이 내준 체포영장을 집행해 한 남자(위의 사진)를 체포해 노르테 교도소에 수감했는데요. 여자.. 더보기 여친에게 에이즈 감염 숨긴 죄로 쇠고랑 에이즈에 걸린 사람이 연애를 하면서 상대에게 자신의 감염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 죄일까요 아닐까요? 멕시코에서 이런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에이즈에 걸린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감염 사실을 알리지 않고 만나다가 여자친구의 고발로 체포를 당한 것입니다. 에이즈 감염자들, 즉 HIV 보균자들의 인권운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 는 최근 멕시코시티 검찰청 앞에서 규탄시위를 열었습니다. 이 단체의 회원들은 사실상 전원 에이즈 감염자들인데요. 회원들은 "에이즈에 걸린 게 죄란 말이냐?"고 반문하면서 멕시코시티 검찰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들을 화나게 한 건 최근 발생한 1건의 체포사건이었습니다. 멕시코시티 검찰은 최근 법원이 내준 체포영장을 집행해 한 남자(위의 사진)를 체포해 노르테 교도소에 수감했는데요. 여자.. 더보기 현실에 존재하는 아르헨티나 엘프 아르헨티나 출신 살아 있는 엘프가 현지 언론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성형을 통해 엘프로 변신한 청년의 이야기인데요. 외모가 얼마나 엘프와 흡사한지 청년을 보고 있으면 마치 판타지 영화에 나오는 진짜 엘프를 마주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루이스 파드론이라는 이름을 가진 29살 청년입니다. 파드론은 엘프로 변신하기 위해 성형수술과 시술을 꾸준히 받아왔는데요. 얼굴 윤곽 수술을 하러 멀고 먼 한국까지 갔었다고 하니 엘프 외모에 대한 집착(?)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갑니다. 파드론이 엘프로 변신하기 위해 성형을 시작한 건 장장 15년 전인 14살 때부터였다고 해요. 최초의 성형은 콧날을 세우는 수술이었다고 합니다. 파드론은 "최초의 성형 후 오똑하게 변한 콧날을 보고 너무 좋았다".. 더보기 불법 처형 집행하는 베네수엘라 공권력 베네수엘라가 법치주의를 완전히 포기한 것 같습니다. 경찰 등 공권력이 주민들을 재판도 없이 마구 처형하고 있다는 끔찍한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현지에선 이를 두고 처형을 집행한다고 표현하고 있는데요. 법치국가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한 건 임시대통령을 자임하고 나서면서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에 맞서고 있는 후안 과이도가 이끄는 야권이었습니다. 야권이 최근에 낸 보고서를 보면 올해 1~3월 베네수엘라 공권력이 임의로 집행한 처형은 모두 472건이었습니다. 주민 472명을 기소나 재판 등의 적법한 절차 없이 마구 죽여버린 것입니다. 마두로 정권은 국가를 장악하기 위해 다양한 치안기관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각 기관이 감행한 불법적 처형의 건수를 계산해 보면 불.. 더보기 이마에 칼 맞고 싸우던 남자, 병원 갔지만... 아르헨티나에서 정말 끔찍한 일이 벌어졌어요. 이마에 칼을 맞은 남자가 멀쩡하게 싸움을 했는데요. 결국 이마에 칼이 꽂힌 상태로 병원에 실려 간 남자는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남자의 이마에 칼을 꽃은 무리는 물론 모두 검거됐습니다. 아르헨티나 리오네그로주(州)의 그림 같은 도시 바릴로체에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바릴로체에서 최근 화재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마에 칼을 맞은 사람은 화재를 일으킨 방화범으로 지목된 사람이었는데요. 이 일로 이웃들과 싸움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이마에 칼을 맞은 것입니다. 방화범으로 몰린 남자에게 칼부림을 한 이웃은 3명이었습니다. 칼부림 사태를 목격한 한 여자주민이 911(우리나라의 119)로 신고를 했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상황을 수습하면서 칼을 맞은 남자를 병.. 더보기 아르헨티나에서 성행하는 소도둑 아르헨티나에서 소 도둑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소고기를 주식으로 삼고 있는 국가인데요. 최근에 소고기 공급물량이 줄면서 소를 도축하려는 도둑이 많아지고 있는 건데요. 한국으로 치면 쌀 도둑이 많아지고 있는 것과 다를 게 없는 겁니다. 축산대국인 아르헨티나는 거의 방목을 합니다. 넓은 초원에 소를 자유롭게 풀어 놓고 키우는 것이죠. 그래서 시간이 되면 목동들이 소를 찾아 우리에 들이곤 하는데요. 이때 소의 수가 부족하면 "아차~ 도둑을 맞았구나" 이렇게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소가 이렇게 발견되는 경우도 최근엔 있었습니다. 누군가 소의 머리를 잘라 버리고 소의 몸통만 훔쳐간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한 농장에서 최근에서 실제로 벌어진 사건이랍니다. 이렇게 머리만 발견된..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