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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아동학대와 폭력 심각해지는 콜롬비아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씁쓸하면서도 안타까운 주제입니다. 먼저 아래의 사진을 볼까요? 콜롬비아의 한 여자가 아들과 함께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니다. 여자가 들고 있는 피켓에는 스페인어로 "아동폭력은 이제 그만"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아동폭력이 얼마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 되겠어요. 네~ 그렇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아동폭력이 갈수록 중대한 문제가 되고 있다네요. 지난 5일 밤(이하 현지시간) 콜롬비아 바예델카우카주(州) 팔미라에선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7살 남자어린이가 심한 화상을 입고 응급실로 들어온 것입니다. 아이는 얼굴, 목, 가슴, 팔 등에 3도 화상을 입은 상태였는데요. 알고 보니 아이를 이런 꼴로 만든 건 바로 그의 엄마였습니다. 엄마 .. 더보기
도심에서 연이어 발굴된 고대문명 무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연이어 대규모 고대문명 원주민들의 무덤이 발견돼 고고학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고타라면 현대적인 대도시인데 이런 곳에서 옛 원주민들의 무덤이 계속해서, 그것도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다는 게 참 신박합니다. 옛 원주민들이 살던 시절 당시의 보고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괜히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고대문명 원주민들의 무덤이 무더기로 발견된 곳은 보고타의 우스메라는 구역입니다. 여기에선 도로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공사현장에서 무이스카 문명의 것으로 보이는 원주민 무덤 26기가 무더기로 발견된 것입니다. 무이스카 문명은 잉카나 마야처럼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때는 잉카와 마야에 견줄 정도로 국가를 세웠던 문명이라고 해요. 공사현장에서 처음으로 유적의 흔적이 나온 건 지난 2월이었다고 합.. 더보기
코로나 백신 접종 안 하면 외출까지 금지 결국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앞으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꼼짝도 못하는 세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초강력 외출금지를 결정한 콜롬비아의 지방도시 수크레를 보면서 머리에 스쳐가는 생각입니다. 수크레는 콜롬비아 북부에 있는 동명의 주(州) 수크레에 있는 도시인데요. 수크레는 2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대해 외출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으면 아예 집에서 나올 생각을 말라는 거죠. 백신 접종 여부를 놓고 이렇게 차별적 방역조치를 내리는 도시, 과연 수크레가 처음이자 마지막일까요? 발표된 조치를 보면 방역조치는 정말 숨이 막힐 정도로 엄중합니다. 코로나19 백신.. 더보기
핸드폰 받고 여동생 처녀성 팔아넘긴 언니 인터넷을 통해 처녀성을 경매에 붙이는 사건이 종종 발생해 사회에 충격을 주곤 하죠. 이번에 콜롬비아에서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는데 25살 언니가 12살 여동생의 처녀성을 팔아넘긴 사건이라 더욱 충격적입니다. 게다가 이 언니가 받은 대가는 핸드폰 1대와 약간이 돈이 전부였어요. 어떻게 세상에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콜롬비아 북동부의 아구아치아라는 지방도시에서 발생한 사건인데요. 12살 여동생의 처녀성을 팔아먹은 25살 언니는 레즈비언이었습니다. 그의 연인인 21살 여자도 공범으로 처음부터 이 범죄에 가담했는데요. 사실 범죄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SNS에서 한 남자와 접촉해 대가를 받고 12살 여동생과 잠자리를 갖도록 해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핸드폰이 탐나고, 얼마나 돈을 더 얹어준다.. 더보기
세계에서 가장 나비가 많은 나라는 콜롬비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곤충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녀석을 꼽으라면 나비가 아닐까 싶은데요. 세계에서 가장 종류가 다양한 나비들이 서식하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약간은 엉뚱한 궁금증일 수도 있겠는데요, 알고 보니 남미 콜롬비아였습니다. 날개가 투명한 나비인데요. 이런 나비가 있다는 사실만 봐도 콜롬비아에 얼마나 다양한 종의 나비가 살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의 나비를 거느리고 있는 국가가 콜롬비아라는 사실은 최근에 공식적으로 확인됐는데요. 그 증거(?)가 바로 라는 제목으로 최근 발간된 책입니다. 이 책을 펴낸 이들은 다국적 곤충학자들, 사진작가들로 구성된 나비 연구팀이었는데요. 이들을 직접 찾아다니거나 사진 등으로 남아 있는 나비의 종을 일일이 확인해 콜롬비아에 서식하는 .. 더보기
남미 인면수심 국제커플의 만행 인간이기를 포기한 남미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신들 사이에서 태어난 갓난아기를 이용해 성인용 콘텐츠를 만들어 팔다가 적발된 것이죠. 사건은 4대륙의 경찰들이 수사공조를 벌인 끝에 전모가 드러났는데요. 그래서 경찰들의 활약이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문제의 부부는 페루 리마에 살던 국제 커플이었습니다. 남편은 23살 베네수엘라 남자, 부인은 22살 페루 어자였거든요. 두 사람은 자택에 들이닥친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부부를 체포한 경찰을 압수수색을 하다가 부부가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영상과 사진 등 증거를 다수 확보했습니다. 사회를 경악하게 하는 건 피해자가 부부의 딸이었다는 점이에요. 부부에겐 이제 겨우 2개월 된 딸이 있는데요. 부부는 이 어린 아기를 성추행하면서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일.. 더보기
기네스에 등재된 세계 최대 콜롬비아 망고 세계에서 가장 큰 망고는 얼마나 할까요? 남미 콜롬비아에서 생산된 망고가 로 기네스에 등재됐습니다. 덩치를 기준으로 한 건 아니지만 크면 그만큼 무게가 나가기 마련이니 로 해석해도 무리는 아니지 싶어요. 기네스에 등재된 망고는 콜롬비아 과야타에서 한 부부가 지난해 수확했는데요. 기네스가 이 망고를 로 공인하고 등재를 승인한 건 최근입니다. 작은 수박만큼 큰 망고, 무게는 도대체 얼마나 나갈까요? 망고의 무게는 자그마치 4.25kg이었습니다. 기네스에 올라 있던 기존의 세계 최대 망고는 필리핀에서 생산된 무게 3.425kg짜리였다고 하는군요. 무게 숫자의 앞자리를 바꿔 버렸으니 1위를 추월해도 훌쩍 추월한 셈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망고를 수확한 농민은 평범한 농민부부였는데요. 기네스 기록이나 뭐 이런 .. 더보기
사산한 영아를 쥐와 바꿔치기 하다니요... 콜롬비아에서 충격적으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어요. 한 병원에서 아기를 사산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는데 병원에서 부모에게 내준 건 아이의 시신이 아니라 죽은 쥐였습니다. 사람이 쥐를 낳았다는 말입니까?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콜롬비아 남서부 바예델카우카주(州)의 셀리안에 있는 한 병원에서 일어난 사건인데요. 부부는 지난 13일 부인에게 산통이 오면서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큰 병원에 가라는 말을 연거푸 듣고 2번이나 다른 병원을 찾아야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마침내 찾아간 병원인데 하필이면 이 병원에서 끔찍한 사체 바꿔치기를 당한 것입니다. 병원에선 부부를 곧바로 산부인과로 인도했는데요. 상태를 확인한 의사는 "아기의 심장이 뛰지 않고 있다"고 했.. 더보기
칠레의 마지막 사형수, 그는 흉악한 성범죄자입니다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는 이미 오래 전 사형제를 폐지했습니다. 칠레도 사형제를 폐지한 국가 중 하나인데요. 칠레의 마지막 사형수가 가석방을 요구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징역을 살고 있는 칠레의 마지막 사형수. 그는 출소할 수 있을까요? 칠레의 마지막 사형수는 올해 76세 콜롬비아 남자 고메스 파두아입니다. 칠레 사람이 왜 칠레에서 사형까지 선고받게 된 것일까요? 그의 범죄를 보면 흉악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는 1999년 칠레 산타크루스의 오이긴스라는 곳에서 10살 여자어린이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파두아는 성폭행 후 10살 여자어린이를 삽으로 때려 살해했는데요. 시신을 토막 내 아이의 집 정원에 묻었습니다. 성폭행도 끔찍한 범죄인데 살인까지, 게다가 토막까지.. 그야말로.. 더보기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도강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건너가는 탈북민들이 적지 않다고 하죠? 이 과정에서 소중한 목숨을 잃는 분들도 많다고 해요.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극심한 경제위기로 생지옥이 되어 버린 베네수엘라의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탈출하다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마저도 닮은꼴이랍니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은 할아버지와 어린 손녀손자의 죽음입니다. 65세 할아버지와 각각 14살과 10살 된 남매 손녀손자가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의 국경을 가르는 타치라 강을 건너다 사망했습니다. 세 사람은 강기슭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는데요. 생각만 해도 눈물이 핑 도는 안타까운 일입니다. 할아버지와 손녀손자의 시신을 발견한 건 실종자 수색협조를 받고 타치라 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