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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컨테이너에서 발견된 시신 7구 3개월 전 시작한 밀항은 그들에게 죽음의 여행이었습니다. 외국에서 새로운 출발을 꿈꾸며 컨테이너에 밀항한 모로코인 사람들이 부패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유럽에서 남미 파라과이로 넘어온 컨테이너서 발견된 시신을 보니 안타까움에 가슴이 미어지네요. 밀폐된 공간에서 죽음을 맞기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컨테이너에서 시신이 발견된 건 지난 23일이었습니다. 파라과이 비예타항에 하역된 후 수도 아순시온으로 옮겨진 컨테이너를 개봉했는데 시신이 나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것입니다. 한걸음에 달려간 경찰은 컨테이너에서 시신 7구를 찾아냈는데요.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완전히 백골화되어서 해골만 남은 경우까지 있었어요. 컨테이너에 실려 있던 건 벌크 비료였습니다. 시신을 비료로 쓰라고 수출업체가.. 더보기
코로나19와 멕시코 해골상 사람들이 우매한 것일까요, 아니면 이런 신이 진짜로 존재하는 것일까요. 멕시코에서 에게 기도를 드리는 사람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느낀 사람들이 죽음의 신에게 보호를 부탁하고 있다는데요. 죽음의 신이 과연 죽음으로부터 안전하게 그들을 지켜줄까요? 코로나19로 성지가 되고 있는 곳은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멀지 않은 투티틀란이라는 곳입니다. 투티틀란에는 죽음의 신 입상(서 있는 모양의 상)이 들어서 있는데요. 그 높이만 22m에 달한다고 하니 웅장한 모습인 건 분명합니다. 우뚝 서서 양팔을 쭉 펴고 있는 게 마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예수상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친근한 예수상과 달리 죽음의 신의 모습은 등골이 오싹할 정도.. 더보기
브라질 타투녀 "내 꿈은 악마 되는 것" 세상에는 독특한 취향을 가진 사람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여성도 그런 분 중 한 분이신데요. 굳이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악마적인 취향을 가진 브라질 여성분이시네요. 브라질에서 로 불리고 있는 카롤 프라도의 이야기입니다. 프라도의 현재 모습인데요. 이마에 뿔까지 달린 게 영락없는 악마의 모습이 맞네요. 프라도는 전신 60%에 타투를 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것만도 징그러운(?) 일인데 프라도는 악마 효과를 내기 위해 타투 이상의 짓(?)을 했죠. 안구문신으로 눈을 시뻘겋게 만들었고요, 혀의 끝을 잘라 뱀의 혀처럼 갈라버렸습니다. 뿐만 아니랍니다. 임플랜트로 을 심었죠. 하지만 누가 봐도 결정타는 이마에 심은 뿔입니다. 프라도는 이마 양쪽에 붉은 뿔을 심었습니다. 타투로 얼룩진 .. 더보기
멕시코 마약왕이 주민에게 나눠주는 돈? 현존하는 멕시코 인물 중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사람은 아마도 이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본명보다는 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엘 차포' 호아킨 구스만 말입니다. 멕시코는 물론 남미 마약세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꼽히는 마약왕 구스만은 미국에서 종신형을 선고 받고 수감생활을 하고 있죠. 비록 몸은 미국 교도소에 갇혀 있지만 여전히 그의 고향에서 그는 현역(?)으로 활동 중입니다. 그 증거가 최근 나온 바로 이 지폐랍니다. 멕시코의 200페소권인데요. (원화로 환산하면 1만원 정도 됩니다.) 멕시코 시날로아주(州) 쿨리아칸의 한 ATM에서 나온 지폐의 뒷면을 보면 이렇게 스페인어로 이라고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이게 한국말로 옮기면 무슨 뜻이냐 하면요... 라는 의미인데요. 는 그럼 또 무슨 뜻이냐... 마.. 더보기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진 이상한 시위 수감환경이 워낙 열악하다 보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 남미의 교도소입니다. 교도소 내 폭동도 자주 일어나고, 수감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집단 단식투쟁도 곧잘 벌어지곤 하죠. 그런데 베네수엘라에서 정말 이상한 교도소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교도소에 갇혀 있는 재소자들이 당당하게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인 것입니다. 베네수엘라 줄리아주(州)에 있는 카비마스 교도소의 재소자들이 최근 거리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피켓을 들고 벌인 평화시위였는데요. 시위에 참가한 재소자는 약 80여 명이었습니다. 재소자들은 먹을 게 없다며 굶어 죽을 판이라고 하소연했는데요. 사정을 들어보면 일단 시위의 명분은 충분합니다. 카비마스 교도소는 28일째 교도소 내 음식이나 물의 반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급식이 제대로 .. 더보기
온두라스 카리브에 밀려온 쓰레기 쓰나미 쓰레기 쓰나미라고 들어보신 적 있나요? 쓰나미가 덮치듯 쓰레기가 밀려온 현상을 온두라스에선 이렇게 표현했네요. 온두라스 카리브해의 사진을 보면 쓰레기 쓰나미라는 표현엔 지나침이 없습니다. 그 아름다운 온두라스의 카리브해에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쓰레기 쓰나미가 덮친 곳은 온두라스 북부 오모아라는 어촌입니다. 어림잡아 수십 톤은 될 것 같은 쓰레기가 해변에 널려 있습니다. 온갖 쓰레기가 뒤섞여 있어 악취도 장난이 아니라는데요. 현장을 둘러본 당국자는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라고 했네요. 대부분이 어민인 주민들은 생업을 접고 쓰레기를 치우고 있지만 언제 다시 깨끗한 바다가 될지 알 수 없어 한숨만 나온다고 합니다. 환경오염, 공중보건 등에 대해서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고요. 도대체 이 많은 쓰레기는 어디에서.. 더보기
비대면 회의에 사진 출석시킨 멕시코 시의원 비대면 회의부터 비대면 예배까지... 코로나19 때문에 이젠 세계적으로 비대면이 대세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꼼수도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멕시코의 한 시의원이 비대면으로 열린 회의에 사진을 세워(?)두고 슬쩍 자리를 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데 사진만 달랑 걸어놓고 땡땡이를 친 것이죠. 멕시코시티의 시의원, 그것도 집권여당 모레나(국가재건운동) 소속 여성 시의원 발렌티나 바트레스 과다라마가 잔머리를 굴리다 딱 걸린 시의원입니다. 지난 18일이죠. 멕시코시티 시의회는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 사용한 플랫폼은 요즘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줌(zoom)이었어요. 회의는 정상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시의회 의장은 규정을 열거하면서 이날 회.. 더보기
멕시코 배수구에서 나온 자이언트 슈퍼 쥐 멕시코에서 정말 초대형 자이언트 쥐가 발견됐습니다. 사진을 보면 웬만한 성인만큼 커 보이는 이 쥐는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의 한 배수구에서 나왔는데요. 진짜 쥐는 아니고요.. 실물처럼 정교하게 만들어진 분장도구였습니다. 이런 쥐가 배수구에서 나온 까닭은 과연 무엇일까요? 자이언트 쥐는 멕시코시티 마그달레나 콘트레라스 구역에서 발견됐는데요. 배수구 청소를 하다가 발견돼 밖으로 끌려(?) 나온 것입니다. 얼마 전 멕시코 이곳저곳에선 폭우로 물난리가 났습니다. 마그달레나 콘트레라스 구역도 물난리 피해를 본 곳 중 하나였는데요.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물난리가 났다는 지적이 나오자 배수구 청소에 나선 것입니다. 청소를 하다 보니 정말 배수구는 꽉 막혀 있었습니다. 배수구에서 나온 쓰레기가 무려 20톤이라고.. 더보기
남편 관 위에서 춤춘 콜롬비아 여자 운구 행렬이 한바탕 춤판으로 변한 황당한 사건이 콜롬비아에서 벌어졌습니다. 춤판을 벌인 건 다름 아닌 고인의 부인이었는데요. 콜롬비아의 이 여성, 너무 슬퍼서 이성을 잃은 것일까요 아니면 숨겨둔 애인이라고 있는 것일까요? 콜롬비아의 지방도시 만타라는 곳에서 최근 벌어진 일인데요. 고인은 이곳에서 장사를 하던 평범한 남자 마를론 메로 키히이테(38)였습니다. 그는 운영하던 가게에 권총강도가 들어 사망했습니다. 강도로부터 6발이나 총을 맞았는데요.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3시간 만에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황당한 사건은 남편의 시신을 운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졌습니다. 갑자기 레게톤 음악이 울리더니 부인이 남편의 관에 올라탄 것입니다. 그리고는 격렬하게 몸을 흔들면서 한바탕 춤판을 벌였습니다.. 더보기
천연가스 부국 베네수엘라, 국민은 땔감 찾아 삼만리 베네수엘라는 자타가 공인하는 천연자원 부국입니다. 베네수엘라의 석유매장량은 세계 1위,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8위입니다. 이 정도면 적어도 에너지 부문에선 남부를 게 없는 국가죠. 그런데 이런 베네수엘라에서 국민들은 땔감 찾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급기야... 다리미까지 이상한(?) 용도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안소아테기주(州)의 파리구안이라는 곳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만든 신박한(?) 물건입니다. 허름한 철제 지지대에 다리미 2대를 거꾸로 달아놨고요, 벽에 설치하는 전등스위치를 전선에 달아 쉽게 켜고 끌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마디로 어설픈 인덕션인 셈이죠. 여성은 다리미에 냄비와 프라이팬을 얹고 음식을 조리한다고 합니다. 원래 이 여성은 통가스에 레인지를 연결해 음식을 만들곤 했는데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