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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도둑으로 변신한 환자, 여의사의 반응은? 다친 자신을 치료해준 여의사에게 도둑질을 한 남자가 붙잡혔습니다. 환자로 자신을 찾은 지 불과 4시간 만에 자신에게 도둑질을 하다 붙잡힌 남자를 본 여의사의 심경은 어땠을까요? 황당하다 못해 참담하지 않았을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킬메스에 있는 이리아르테 병원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인데요. 양심불량 철면피 남자가 경찰과 함께 이 병원 응급실을 찾은 건 밤 11시쯤이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자해소동을 벌이다 머리를 다친 남자였다고 합니다. 얼마나 세게 유리창에 헤딩을 많이 했는지 두개골에 미세하게 금이 간 상태였다고 해요. 자해소동을 벌인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일단 여의사는 정성껏 환자를 살펴주고 돌려보냈습니다. 여의사는 코로나19 때문에 비상이 걸리는 바람에 요즘 숙직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 더보기
페루 미녀의 키스 뇌물 혹시 키스 뇌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대다수 분들에게 듣도 보도 못한 말이죠? 여자에게 뇌물(?)로 키스를 받는 건데요. 페루의 한 공무원이 길에서 잡은(?) 미녀에게 키스 뇌물을 받는 바람에 궁지에 몰렸습니다. 징계를 받게 된 것인데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페루 미라플로레스라는 곳에서 벌이진 일입니다. 사건에 걸맞게 사건이 벌어진 날은 14일, 그러니까 밸런타인데이였습니다. 미라플로레스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통행금지를 시행했습니다. 기간은 1~14일 2주간이었어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일반인의 통행을 금지했는데요. 예외적으로 통행이 허락된 사람들은 필수업종 종사자, 약이나 생필품 구입을 위해 외출이 불가피한 가족 대표 1명 등이었습니다. 이런 조치가 시행되면 위반하는 사.. 더보기
"확 쏴버린다" 생방송 기자에게 권총 겨눈 강도 생방송 중인 기자에게 총을 겨누고 핸드폰을 갈취한 강도사건이 에콰도르에서 발생했습니다.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었지만 총을 들고 있는 강도는 관심도 없다는 듯 거침없이 범행을 저지르고 튀어버렸네요. 봉변을 당한 기자는 "이제는 마음 놓고 일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고 개탄하면서 "국민들이 힘을 모아 치안불안을 격퇴하자"고 호소했습니다. 강도에게 털린 기자는 디렉TV 소속 리포터와 카메라기자였습니다. 두 사람은 모누멘탈 축구장 주변에서 에콰도르 축구클럽 바르셀로나의 소식을 전하다가 권총강도를 만났는데요.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강도는 "누구에게든 확 쏴버리겠다"고 위협하면서 핸드폰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영상을 보면 기자는 잔뜩 당황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강도는 그런 기자에게 총을 바짝 들이대.. 더보기
눈으론 안 보이고 CCTV에만 잡히는 여자유령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아파트에 유령이 출몰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유령을 보고 증거를 공개한 사람은 이 아파트에서 벌써 수년째 근무하고 있는 청년 경비원이었는데요. 청년 경비원은 "무서워 죽겠어요. 진짜 무서워요"라고 호소했습니다. 유령은 진짜 존재하는 것일까요? 먼저 사진부터 보실게요. 위의 사진 속 여자가 보이시나요? 파란색 블라우스에 검은 치마를 입은 여자가 아파트 정문에 서 있습니다. 그 앞에 있는 건 이 아파트 인터폰 겸 초인종입니다. 아파트 정문이 유리문이기 때문에 여자가 이렇게 서 있는 모습이 아파트 안쪽에서도 분명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이건 CCTV 화면이랍니다. 실제로 가보면 정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아요.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데 CCTV에는 나타나는 유령 같은 존재. .. 더보기
팔다리 없는 날치기범이라니... 아르헨티나에서 사지 없는 날치기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애인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습니다만 신체적 조건으로 볼 때 도저히 이런 일을 벌일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청년은 왜 범죄의 유혹에 빠진 것일까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주도 라플라타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라플라타는 연방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와도 가까운 곳으로 위의 사진처럼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사지가 없는 날치기범은 여기에서 길을 걷던 한 여성을 뒤에서 밀쳐 쓰러뜨리고, 이 여성이 바닥에 떨어뜨린 핸드백을 갖고 도망가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날치기범은 뒤에서 피해여성의 다리 쪽에 몸을 던져 쓰러뜨렸다고 하는데요. 피해여성은 물론 목격자들도 핸드백을 갖고 도망가는 날치기범을 한동안 멍하니 지켜보기만 했다고 합니다. 날치기범은.. 더보기
칠레 주민 100명이 강도를 잡았습니다 칠레에서 주민 100여 명이 떼지어 달려가 도둑을 잡은 신박한 사건이 터졌습니다. 잡힌 도둑은 이제 겨우 15살 소년이었는데요, 주민들에게 붙잡힌 뒤 옷이 모두 벗겨지고 전신주에 포박(?)되는 굴욕을 당했어요. 사실 엄밀하게 말하면 도둑이 아니라 칼을 가진 강도였는데 쪽수 앞에선 칼도 소용이 없었나 봅니다 칠레 에스타시온 센트랄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15살 강도는 3인조 강도단의 한 명이었어요. 3인조 강도단은 주유소에서 막 기름을 넣은 차주를 칼로 공격하고 승용차를 강탈해 도주하던 중이었는데 일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차가 딱 멈춰버린 겁니다. 자동차 경보기에 보통 이런 장치가 포함돼 있죠. 시동이 꺼지면 리모트 컨트롤로 풀기 전까진 절대 다시 시동이 걸리지 않아요. 이런 상태에서 갑자기 주민들.. 더보기
예수님 팔아먹고 튄 사이비 목사 남미에도 사기꾼 목사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콜롬비아의 한 목사가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신자들을 현혹시켜 재산을 가로챈 뒤 연기처럼 사라졌습니다. 옛날에 한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어휴~ 예수님이 오신다면 그걸 누구에게 미리 알려주시겠어요, 세상이 개판 날 텐데요... 사진 속의 남자가 바로 그 사기꾼 목사 가브리엘 알베르토 페레르입니다. 페레르 목사는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베레아교회를 담임하고 있었는데요. 언제부턴가 종말론을 강조하던 그는 "2021년 1월 28일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폭탄 예언을 했습니다. 페레르 목사는 신자들에게 "예수님이 오시면 세상 것은 모두 소용이 없다. 직장도, 사업도, 돈도, 부동산도..."라고 했는데요. 그는 신자들에게 "예수님이 오시기 전 세상.. 더보기
가짜 PCR 음성 확인서 파는 멕시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가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까다로운 입국조건을 내거는 나라가 많아지고 있어요. 미국도 지난달 26일부터 입국 때 RT-PCR(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기 시작했죠. 멕시코에서 이런 시국에 맞춘 범죄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RT-PCR 가짜 음성 확인서를 만들어주는 위조범죄입니다. 멕시코에서 돈만 주면 RT-PCR 가짜 음성 확인서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은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데요. 브라질, 스페인 등의 뉴스프로그램이나 일간지가 직접 현장에서 브로커를 만나 취재한 생생한 기사를 내고 있습니다. 가짜 음성 확인서는 외국인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유명 휴양지 칸쿤에서 주로 거래되고 있다고 하네요. 멕시코에서 정식으로 RT-PCR 검사를 받으려면 현지 화폐로 50.. 더보기
근무 첫날 사장이 여직원에게 한 짓 이런 짓을 한 사람은 진짜 나쁜 사람입니다. 베네수엘라를 떠나 아르헨티나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18살 베네수엘라 여자가 취업을 하려다 사장에게 몹쓸 짓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법부가 범인인 사장에 대해 불구속을 결정하는 바람에 민심은 더욱 분노하고 있는데요. 베네수엘라 사람들이 규탄시위까지 열면서 사회적 공분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건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유동인구가 많기로 유명한 온세지역의 한 가게에서 발생했습니다. 의사가운, 간호사유니폼 등을 파는 가게를 운영하는 35살 사장이 범인인데요. 그 수법을 보니 진짜 나쁜 사람입니다. 몹쓸 짓을 하려고 구인광고를 내고,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게 분명해 보이거든요. 사건은 지난달 23일 문제의 가게에서 일어났습니다. 피해자인 18살 베네수엘라 여.. 더보기
콘크리트 단두대에서 벌어진 일 아르헨티나에서 끔찍한 참수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산층 이상이 모여사는 전원주택단지에 몰래 들어가려던 도둑이 사고를 당해 목이 달랑 날아갔는데요. 사진만 봐도 끔찍함에 소름이 끼치네요.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에스코바르라는 곳에 있는 전원주택단지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도둑이 발견된 당시의 상태를 경찰이 기록으로 남긴 것입니다. (사진1) 사고가 난 곳은 전원주택단지를 감싸고 있는 펜스였어요. 보안과 치안을 위해 전원주택단지에는 콘크리트 펜스가 둘러쳐 있는데요. 이 펜스가 어떻게 만든 것이냐 하면... 기둥을 세우고 미리 찍어 놓은 콘크리트 판을 세워서 쌓는 식으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세운 펜스의 높이는 3m라고 해요. 도둑은 단지에 침입하려고 펜스 맨 아래쪽 콘크리트 판을 1개 부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