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세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냉장고에서 쏟아져 나온 고양이 사체들 아르헨티나의 평범한 아파트에서 고양이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동물학대 정황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압수수색을 하면서 냉장고를 열고 보니 고양이 사체가 잔뜩 보관돼 있었던 것인데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사건이 발생한 곳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비야 크레스포라는 동네에 있는 한 아파트였는데요. 50대 여자가 혼자 사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경찰은 여자가 고양이를 키우는데 학대 정황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요. 경찰이 현관문을 두드렸을 때 아파트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규정에 따라 이웃주민 2명을 증인으로 세우고 강제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서는 압수수색을 진행했죠. 아파트에선 고양이 17마리가 발견됐습니다. 고양이들은 비좁은 우리에 갇혀 있었는데요. 작은 .. 더보기 관에 들어가 선거운동하는 멕시코 하원의원 후보 6월 하원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멕시코의 한 후보가 관을 타고(?) 선거운동을 시작해 화제입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데다 마약카르텔 범죄로 치안마저 불안해 국민의 희생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이 후보가 퍼포먼스로 전달하려고 한 메시지였는데요. 일각에선 비난도 있지만 맞는 말이라고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퍼포먼스의 주인공은 멕시코의 국경도시 후아레스에서 연방하원 후보로 출마한 카를로스 마요르가 후보(PES, 연대만남당)였습니다. 멕시코는 6월 선거를 앞두고 일찌감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는데요. 마요르가 후보는 관에 들어가 누운 채 운구차에 실려 첫 유세장에 등장했습니다. 그의 하차(?)를 도운 선거운동 요원들은 방역복 차림이었네요. 유세장에 도착한 마요르가 후보는 "정치권의.. 더보기 아르헨 쌍권총 꼬마 강도, 또 사고를 쳤어요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를 발칵 뒤집어놓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10살 안팎으로 보이는 꼬마 강도가 양손에 권총을 들고 협박 영상을 SNS에 올린 사건이었는데요. 이 꼬마 강도가 또 사고를 쳤습니다. 이번에는 벽돌로 어른을 공격하고 핸드폰을 빼앗았다고 하네요. 으로 자라고 있는 이 아이, 대책은 없는 것일까요? 꼬마 강도가 범행을 저지른 건 최근 자신이 사는 아르헨티나 투쿠만주(州)의 빈민촌 주변이었는데요. 길을 가던 전기수선공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치고 핸드폰을 빼앗습니다. 피해자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꼬마 강도는 경찰에 붙잡혔는데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바람에 지금 격리된 상태라고 해요. 이 꼬마 강도는 아르헨티나에선 이미 유명 인사(?)입니다. 지난해 양손.. 더보기 남미의 멸종위기종 화려한 빨간 앵무새 남미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은 정말 많은데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바로 빨간 앵무새입니다. 빨간 앵무새는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어 중미 과테말라에는 살아남은 야생 빨간 앵무새가 고작 300여 마리에 불과하다고 해요. 그래서 중미에선 나라마다 빨간 앵무새를 살려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온두라스는 최근 코판에서 빨간 앵무새 풀어주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야생동물 인큐베이션센터에서 길러낸 빨간 앵무새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행사였는데요. 마야문명의 유적지이기도 한 코판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방사된 빨간 앵무새는 모두 10마리였습니다. 온두라스가 빨간 앵무새 풀어주기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한 건 지난 2011년이었습니다. 해마다 행사를 열지는 못했기 때문에 올해 행사는 7회째였는데요. 그래도 1.. 더보기 숙제 안 하는 아들 둔 엄마의 솔루션 엄마가 아들을 경찰서로 끌고(?) 가 넘긴 사건이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제 막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들이 너무 숙제를 안 해 속이 상한 나머지 엄마가 내린 특단의 결단이었는데요. 사건은 경찰의 미담으로 막을 내렸답니다. 아르헨티나 차코주(州)의 산타 실비나라는 곳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입니다. 27살 엄마 타마라가 오후 6시30분쯤 지역 경찰서를 찾았는데요. 엄마의 손을 잡고 경찰서에 함께 들어선 아이는 8살 아들 브라이언이었습니다. 엄마는 아이를 경찰에 넘기면서 "얘가 숙제를 끝까지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좀 혼내주세요"라고 했습니다. 아들은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됐는데요. 전생에 공부와 원수를 졌는지 지난 2월 중순 1학기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단 1번도 숙제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엄마.. 더보기 백신접종 속도 세계 1등 국가, 코로나 감염율도 세계 1등 올해 초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안전지대였던 우루과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코로나 백신 속도전에서 세계 1위에 등극했는데 감염률에서도 1위를 달리게 됐으니 그야말로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부터 보면요, 우루과이는 백신접종 속도전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세계 코로나19 정보를 취합한 사이트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는데요. 우루과이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에서 세계 1위로 발돋움한 것은 4월 들어서라고 합니다. 우루과이는 4월 들어 매일 평균 인구 1%꼴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루과이의 인구가 340~350만 정도 되니까 매일 3만4000~3만5000명꼴로.. 더보기 54군데에서 동시다발 산불... 불타는 멕시코 중남미에는 국토가 넓다 보니 큰불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멕시코가 딱 그 상황인데요. 멕시코 18개 주(州)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무려 54건을 웃돌고 있습니다. 다급한 멕시코는 인공강우까지 뿌리면서 불을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이미 어마어마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멕시코 산림보호위원회가 공식 발표한 내용을 보면 지난 3일 현재 멕시코의 산불은 모두 54건이었어요. 54건의 산불 중에서 13건은 멕시코의 자연보호구역에서 발생해 초목과 산림을 태우고 있는데요. 그나마 최근에 17건을 진화한 덕분에 이 정도지 불길을 잡지 못했더라면 아직도 70건이 넘는 산불이 멕시코 각지를 태우고 있었을 겁니다. 멕시코는 소방관과 군 등 2864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야속하게.. 더보기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광풍에 중남미 휘청 중남미에 코로나19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가 워낙 독종이라 확진자와 사망자가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인데요. 무선 레이스라도 벌이는 것처럼 중남미 주요 국가가 매일 신기록을 갈아엎고 있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코로나19 백신 모범국 칠레부터 볼까요? 칠레는 전체 국민의 24%가 최소한 1회 이상 백신을 맞았지만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무섭습니다. 2일 칠레에선 81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칠레에서 하루에 8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후 처음 있는 일이었어요. 심각한 건 최다 기록이 불과 며칠 사이에 깨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8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2일 전까지 종전의 최다 기록은 7830명이었는데요.. 더보기 페루에서 검거된 핸드폰 날치기 '달인' 대부분의 남미 국가에서 핸드폰은 아주 위험한(?) 물건입니다. 함부로 핸드폰을 들고 다니다가는 날치기의 타깃이 될 수 있거든요. 우리나라는 핸드폰을 마음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특히 페루는 남미에서 핸드폰 날치기가 가장 성행하는 나라 중 하나인데요. 페루에서 역대급 핸드폰 날치기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페루 카야오에서 지난 31일 발생한 사건인데요. 길에서 핸드폰이 울리자 전화를 받으려던 한 여성이 날치기범에게 핸드폰을 강탈당했습니다. 어디선가 오토바이를 타고 출현한 날치기범은 정말 순식간에 핸드폰을 낚아채곤 어디론가 도주해버렸다고 합니다. 여자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는데요. 용의자가 오토바이 날치기범이었다는 말을 듣고 경찰은 현장에 .. 더보기 퓨마에게 매달 생활비 지급하게 된 남자 이야기 아르헨티나의 한 남자 농민이 야생 퓨마에게 생활비를 대주게 됐습니다. 아르헨티나 사법부가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면서 이런 판결을 내린 탓인데요. 판결에 따라 남자는 퓨마가 죽을 때까지 매달 생활비를 지급해야 합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이런 사법부의 판결이 나온 건 사상 처음인데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남자로부터 생활비를 받게 된 퓨마입니다. 다 멀쩡하지만 하체를 보면 녀석에겐 앞다리가 하나뿐입니다.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는 바람에 불구가 된 것인데요. 남자가 퓨마에게 생활비를 대주게 된 건 퓨마를 이 지경으로 만든 책임이 있기 때문이었어요. 소송으로까지 이어진 사건은 아르헨티나 라팜파주(州),에서 발생했습니다. 남자는 라팜파주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인데요. 하루가 멀다 하고 멧돼지가 출몰하는 바람에.. 더보기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