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세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다거북이 해수욕장에 어슬렁어슬렁 아르헨티나 해수욕장에 거대한 바다거북이 나타났습니다. 무슨 사정인지는 알 수 없지만 좌초한 거북이인 게 분명했는데요. 엄청나게 덩치가 큰 데다 인상까지 약간 험악(?) 해 사람들이 한때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올라올 때, 몸이 다 드러나지 않았을 때는 거북인 줄 몰랐으니 그럴 만도 했겠어요. 바다거북이 해변으로 나온 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의 마르데아호라는 해수욕장입니다. 저도 한 번 가본 적이 있는데 요즘은 시설이 더 발전해 피서인파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라고 해요. 바다거북은 1일 마르데아호 해변으로 엉기적엉기적 기어 나왔습니다. 남자 성인이 옆에서 찍은 사진인데 바다거북의 덩치가 정말 크죠? 얼굴만 보일 때는 괴물(?)이 나타난 줄 알고 혼비백산했던 사람들은 바다거북의 정체를 .. 더보기 콜롬비아가 졸지에 섬나라가 되어버렸어요 베네수엘라와 더불어 미녀가 많기로 유명한 남미 콜롬비아가 섬나라라는 사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콜롬비아가 섬나라라고? 말도 안 돼~" 이렇게 발끈(?)하실 분들도 많겠지만 지금의 콜롬비아 신세를 보면 섬나라가 맞습니다. 국경을 꽁꽁 봉쇄한 지 이제 1년이 되어가니까요. 콜롬비아가 국경 봉쇄를 3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3월 1일부터 지상과 해상 국경을 개방하기로 했었는데 이 조치를 6월 1일로 미룬 것입니다. 콜롬비아가 지상과 해상 국경에 빗장을 걸어 잠근 건 지난해 3월 17일이었는데요. 국경 봉쇄는 이제 1년을 훌쩍 넘기게 된 것입니다. 위의 사진은 코로나19 사태 전 콜롬비아-베네수엘라 국경입니다. 살인적인 경제위기를 피해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콜롬비아로 넘어오려는 줄지어 대기하고 있죠... 더보기 멕시코시티, 범죄가 줄고 있어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범죄가 줄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시민들은 아직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통계상으론 분명 범죄가 줄고 있다는군요. 멕시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간만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멕시코시티는 잠정 집계한 1월 범죄통계를 공개했는데요. 지난달 멕시코시티에서 발생한 강력사건은 2510건으로 지난해 1월 3379건에 비해 25.7%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월엔 매일 109건꼴로 강력사건이 발생했는데 올해 1월엔 81건으로 줄었다는 거죠. 이렇게 평균을 보니까 범죄가 줄어든 게 확실하게 보이네요. 범죄의 유형으로 보면 전철에서 승객을 대상으로 발생한 사건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73.6%나 줄었다고 하니 엄청나게 감소한 게 맞습니다. 택시승객이 .. 더보기 17살 멕시코 소녀의 끔찍한 예고 브라질 17세 소녀가 자신의 죽음,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이 살해될 것이라는 사실을 예언했습니다. 소녀는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시신이 발견되는 과정까지 예고(?)했는데요. 소녀의 예언은 소름끼칠 정도로 정확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처참한 죽음을 예견한 소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이타피랑가에 살던 17살 리스치아니 기마랑이스가 끔찍한 사연이 주인공입니다. 소녀는 지난 14일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는데요. 놀라운 사실은 그가 자신의 죽음을 예견했었다는 것입니다. 사망 전 소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별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곧 죽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소녀는 "내가 죽으면 나를 살해한 사람들이 시신을 버린 곳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줄 것"이라고 했는데요. 소.. 더보기 도둑으로 변신한 환자, 여의사의 반응은? 다친 자신을 치료해준 여의사에게 도둑질을 한 남자가 붙잡혔습니다. 환자로 자신을 찾은 지 불과 4시간 만에 자신에게 도둑질을 하다 붙잡힌 남자를 본 여의사의 심경은 어땠을까요? 황당하다 못해 참담하지 않았을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킬메스에 있는 이리아르테 병원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인데요. 양심불량 철면피 남자가 경찰과 함께 이 병원 응급실을 찾은 건 밤 11시쯤이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자해소동을 벌이다 머리를 다친 남자였다고 합니다. 얼마나 세게 유리창에 헤딩을 많이 했는지 두개골에 미세하게 금이 간 상태였다고 해요. 자해소동을 벌인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일단 여의사는 정성껏 환자를 살펴주고 돌려보냈습니다. 여의사는 코로나19 때문에 비상이 걸리는 바람에 요즘 숙직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 더보기 페루 미녀의 키스 뇌물 혹시 키스 뇌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대다수 분들에게 듣도 보도 못한 말이죠? 여자에게 뇌물(?)로 키스를 받는 건데요. 페루의 한 공무원이 길에서 잡은(?) 미녀에게 키스 뇌물을 받는 바람에 궁지에 몰렸습니다. 징계를 받게 된 것인데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페루 미라플로레스라는 곳에서 벌이진 일입니다. 사건에 걸맞게 사건이 벌어진 날은 14일, 그러니까 밸런타인데이였습니다. 미라플로레스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통행금지를 시행했습니다. 기간은 1~14일 2주간이었어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일반인의 통행을 금지했는데요. 예외적으로 통행이 허락된 사람들은 필수업종 종사자, 약이나 생필품 구입을 위해 외출이 불가피한 가족 대표 1명 등이었습니다. 이런 조치가 시행되면 위반하는 사.. 더보기 성소수자 주례 섰다고 쫓겨난 아르헨티나 신부 아르헨티나는 성소수자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나라입니다. 미주대륙에서 최초로 동성결혼을 허용한 국가이니 만큼 제도적으로는 그렇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런 아르헨티나에서도 여전히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선 이견이 많습니다. 가톨릭신부가 쫓겨난 것도 바로 이런 사회적 갈등의 단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르헨티나 최남단 티에라 델 푸에고주(州)의 우수아이아에서 최근에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 파블로 실바(남편, 54)와 빅토리아 카스트로(부인, 46)입니다. 평범한 부부 같지만 사실 이 부부에겐 약간은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빅토리아 카스트로는 트랜스젠더입니다.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자의 삶을 택해 살다가 남편을 만나 결혼에 골인한 것이죠. 아르헨티나는 법정혼인만 하면 정식으로 부부가 됩니다. 요즘은 성당 결.. 더보기 "확 쏴버린다" 생방송 기자에게 권총 겨눈 강도 생방송 중인 기자에게 총을 겨누고 핸드폰을 갈취한 강도사건이 에콰도르에서 발생했습니다.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었지만 총을 들고 있는 강도는 관심도 없다는 듯 거침없이 범행을 저지르고 튀어버렸네요. 봉변을 당한 기자는 "이제는 마음 놓고 일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고 개탄하면서 "국민들이 힘을 모아 치안불안을 격퇴하자"고 호소했습니다. 강도에게 털린 기자는 디렉TV 소속 리포터와 카메라기자였습니다. 두 사람은 모누멘탈 축구장 주변에서 에콰도르 축구클럽 바르셀로나의 소식을 전하다가 권총강도를 만났는데요.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강도는 "누구에게든 확 쏴버리겠다"고 위협하면서 핸드폰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영상을 보면 기자는 잔뜩 당황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강도는 그런 기자에게 총을 바짝 들이대.. 더보기 코로나시대 방문지도한 여교사가 받은 선물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멕시코의 여교사가 멋진 선물을 받았군요.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로 소형 픽업을 몰고 학생들의 집을 가가호호 방문하며 개인수업을 해온 여교사에게 멋진 이동식 교실이 생긴 겁니다. 여교사가 그간 교실처럼 사용해온 허름한 소형 픽업은 이제 집에서 쉬게 해도 되겠네요. 멕시코 칼비요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여교사 날레리 에스파르사 플로레스의 이야기입니다.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칼비요에선 지난해부터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인터넷으로 원격수업을 받게 됐는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집이 가난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학생들이 많았던 것입니다. 칼비요는 빈곤율이 61.4%에 달할 정도로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 곳이었어요. 그래선지 주민들의 학력도 낮았습니다.. 더보기 눈으론 안 보이고 CCTV에만 잡히는 여자유령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아파트에 유령이 출몰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유령을 보고 증거를 공개한 사람은 이 아파트에서 벌써 수년째 근무하고 있는 청년 경비원이었는데요. 청년 경비원은 "무서워 죽겠어요. 진짜 무서워요"라고 호소했습니다. 유령은 진짜 존재하는 것일까요? 먼저 사진부터 보실게요. 위의 사진 속 여자가 보이시나요? 파란색 블라우스에 검은 치마를 입은 여자가 아파트 정문에 서 있습니다. 그 앞에 있는 건 이 아파트 인터폰 겸 초인종입니다. 아파트 정문이 유리문이기 때문에 여자가 이렇게 서 있는 모습이 아파트 안쪽에서도 분명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이건 CCTV 화면이랍니다. 실제로 가보면 정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아요.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데 CCTV에는 나타나는 유령 같은 존재. ..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