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썸네일형 리스트형 콜롬비아 권투체육관, 고양이 때려죽이기 훈련 콜롬비아에서 끔찍한 동물학대사건이 발생해 사회가 공분하고 있습니다. 권투선수들이 유기묘, 그러니까 길냥이들을 때려죽인 사건인데요. 문제의 선수들은 체육관에서 훈련을 핑계로 길냥이를 때려죽였다고 합니다. 고양이들을 샌드백처럼 두들겨 패다가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만든 것입니다. 잔인한 사건이 일어난 곳은 콜롬비아 바랑키야에 있는 체육관 라는 곳입니다. 스페인어로 는 사각 링이라는 뜻입니다. 선수들은 이 체육관에서 길냥이 2마리를 잔인하게 폭행, 죽여 버리고는 박스에 담아 주변에 버렸습니다. 이게 발견되면서 사건의 진상이 세상에 알려진 것이죠. 주민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기가 막힙니다. 길냥이들의 시체(?)가 발견되기 전날 밤 체육관에선 길냥이들이 우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해요. 마구 두들겨 팬 겁니다. 길.. 더보기 멕시코시티에 쥐가 들끓는 이유 사자가 사라지면 여우가 왕 노릇을 한다고 하더니 사람이 사라지니 쥐가 들끓고 있네요. 멕시코시티를 쥐가 점령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적이 뜸해지자 쥐들이 자유롭게(?) 활보하고 있다는 건데요. 그렇지 않아도 감염병 때문에 난리인데 쥐가 또 무슨 병을 옮기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멕시코시티의 시의원 바에스 게레로는 최근 쥐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주의보를 날렸습니다. 그는 "먹을 게 사라진 쥐들이 숨어 지내던 곳에서 나와 멕시코시티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다'면서 공중보건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쥐들로서도 그럴 수밖에 없겠네요. 먹고살긴 해야 하는데 먹을 것을 찾기 힘들어지니 자가격리(?)를 하긴 힘들겠죠… 쥐는 보통 하수구나 공원, 공터 등지에나 볼 수 있는데요. .. 더보기 농장에서 발생한 끔찍한 벼락사고 아르헨티나에서 소들이 벼락을 맞고 떼죽음을 당한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벼락을 맞고 죽을 수는 있지만 이번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소들이 죽었어요. 무려 21마리가 벼락을 맞고 죽었거든요. 아르헨티나 라팜파주의 한 농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라팜파에선 지난달 29일 천둥번개가 치면서 큰비가 내렸다는데요. 소들은 이때 떨어진 벼락을 맞고 죽었다네요. 죽은 소들이 줄지어 쓰러져 있는데 그 길이가 약 200m에 달했답니다. 그런데 죽은 소들이 농장 울타리 주변에 쓰러져 있는 건 매우 특이합니다. 아마도 벼락이 울타리에 떨어진 게 아닌가 싶어요. 소들은 이제 겨우 3살 미만이었다는데요. 주인은 "몸무게가 200Kg에 나갈 정도로 튼튼하게 잘 자라준 소들이 한꺼번에 죽은 게 믿기 않는다"고 망.. 더보기 기중기가 달아 올린 돼지, 이유는? 아르헨티나에서 재미있는 구조작전이 전개됐습니다. 하천에 떠내려온 돼지를 구하는 작전이었는데요. 돼지가 하도 무거워 사람들이 들지 못하자 기중기까지 동원됐네요. 돼지가 구조된 날(29일)은 마침 아르헨티나의 이어서 더욱 화제가 됐습니다. 돼지가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 지방 로사리오의 루두에냐라는 하천이었는데요. 로사리오에는 최근 비가 많이 내려 하천의 물이 상당히 불어난 상태였다고 합니다. 어디에서 떠내려왔는지 알 수는 없지만 돼지는 하천을 떠돌고(?) 있었는데요. 다행히 이를 목격한 주민들의 신고로 소방대가 출동했습니다. 그런데 돼지가 얼마나 무거운지 사람은 도저히 물에서 건질 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사진처럼 기중기를 이용해 돼지를 구조했습니다. 축 늘어진 채 구조되는 돼지가 정말 웃기죠? ㅋㅋ .. 더보기 다리 4개 가진 쿠바 병아리 쿠바에서 다리 4개를 가진 병아리가 태어났습니다. 닭다리를 즐기는 분이라면 이런 병아리만 태어나길 바라실지도 모르겠네요 ㅋ 화제의 병아리는 쿠바 마탄사스 지역 외곽에 있는 한 농장에서 태어났는데요. 바로 이런 모습이랍니다. 4개의 다리를 가진 병아리는 함께 부화한 7마리 병아리 중 1마리였습니다. 농장주 호세 안토니오 페냐테에 따르면 다른 형제와 자매(?) 6마리는 모두 정상이었는데요. 이 녀석만 다리 4개를 가진 귀여운(?) 기형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녀석은 건강하다고 하네요. 다른 병아리들이 뛰어다닐 때 열심히 쫓아다니는데 속도만 약간 뒤질 뿐 걷거나 달리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요. 주인 페냐테는 "67년째 농장을 하고 있지만 다리 4개 달린 닭은 처음 본다"고 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더보기 아르헨티나는 지금 바다사자 천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의무격리를 시행하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바다사자 천국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거리에서 자취를 감춘 틈을 타 바다사자들이 어슬렁어슬렁 육지로 올라와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는 것입니다. 바다사자들이 점령한 곳은 해수욕장으로도 유명한 아르헨티나의 항구도시 마르델플라타입니다. 원래 바다사자를 흔히 볼 수 있는 곳이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바다사자들이 가까이 다가온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이곳은 마르델플라타의 한 물류회사인데요. 주차장에 바다사자들이 즐비(?)합니다. 마르델플라타의 평범한 주택가입니다. 여기도 바다사자들이 아스팔트를 점령했군요.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고 보이는 건 바다사자뿐이라.. ㅋㅋ 마르델플라타의 부두입니다. 해가 지고 있지만 바다사자들은 바다.. 더보기 군견으로 변신한 유기견 "같이 가요~" 오늘은 볼리비아에서 찍힌 재밌는 사진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볼리비아 투피사라는 곳에서 사진작가 루이스 페르난데스 구티에레스가 찍은 2장의 사진인데요. 사진을 보면 작전을 나가는 군인들을 필사적으로 따라가는 개를 군인들이 트럭으로 끌어올려 태우고 있어요. 군용트럭에 올라타려고 바동바동하는 개들의 모습도 재밌지만 그런 개를 동료처럼 끌어올려주는 군인들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마치 작전 중에 물에 빠진 동료를 건져 올리는 것처럼 군인들과 개 사이에 뜨거운 전우애(?)가 느껴지지 않나요? ㅎㅎ 알고 보니 군인들을 따라나선 개들은 유기견 출신 군견들이었습니다. 군인들이 입양한 유기견들이었던 것이죠. 이렇게 당당히 군견으로 신분이 바뀐 유기견들은 부대에서 생활을 하면서 군인들처럼 3식을 하면서 훈련까지 꼬박꼬박 받.. 더보기 콜롬비아 동물원 "동물들 다 죽을 판" SO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지구촌 전체가 난리인데요. 사람만 괴롭고 힘든 게 아니라 동물도 전례를 찾기 힘든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동물원들이 일제히 SOS를 치고 나섰습니다. 코로나19 경영난으로 동물들에게 먹을 걸 주기도 힘들어졌기 때문이라네요. 콜롬비아 전국에 산재해 있는 동물원은 모두 12개인데요. 12개 동물원들은 최근 일제히 홈페이지를 통해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동물원의 주인공인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돈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국민에게 SOS를 친 겁니다. 동물원이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한 건 코로나19 때문입니다. 콜롬비아의 동물원들은 운영자금의 90% 이상을 입장료 수익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약 1달 전 콜롬비아에서 코로나19로 사회적 의무격리가 발.. 더보기 누가 안데스 콘도르를 독살하려 한 것일까요? 안데스 콘도르는 남미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맹금류입니다. 남미 하늘에선 당할 자가 없는 천하무적인데요. 힘을 쓰지 못하고 하늘에서 떨어진 안데스 콘도르들이 아르헨티나 투쿠만주 타피 델 바예라는 곳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상태로 발견된 안데스 콘도르는 최소한 7마리인데요. 그 중 1마리는 결국 죽고 말았답니다. 발견된 안데스 콘도르들은 하나 같이 힘이 없었구요, 날갯짓을 해도 날지 못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안데스 콘도들에겐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현재로선 누군가 독을 묻힌 먹잇감을 풀어놨다는 게 가장 유력한 가설이라고 합니다. 타피 델 바예에는 가축을 치는 농민들이 많습니다. 가축들은 안데스 콘도르의 먹잇감이 되곤 하는데요. 농민들이 이걸 막기 위해 맹독을 묻힌 먹잇.. 더보기 콜롬비아에 사는 하마, 어찌해야 할까요? 혹시 남미에 하마가 산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하마는 원래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동물이죠. 그런데 남미에도 하마들이 무리지어 살고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콜롬비아입니다. 한시대를 호령한 콜롬비아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아프리카에서 들여온 녀석들인데요. 개체수가 무섭게 불어나고 있어 콜롬비아가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에스코바르는 남미 마약세계에선 전설 같은 인물인데요. 1993년 군까지 투입된 소탕작전에서 총을 맞고 사망했습니다. 그는 1980년대 3000헥타르 규모의 부지에 철옹성 같은 대저택을 지었는데요. 여기에 동물원까지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른바 는 이때 그가 아프리카로부터 수입한 녀석들입니다. 당시 에스코바르가 콜롬비아로 수입한 하마는 암컷 3마리, 수컷 2마리 등 5마리가 전..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20 다음